특히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주택지표 호조로 상승하고 그리스 사태해결 기대감으로 유로화가 반등하면서 주초부터 추가하락압력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반영하듯 지난 주말 뉴욕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 선물환율(Fwd)은 1108.00/1109.00원에 최종 호가되며 하락 마감했다.
이번주 원/달러 환율은 추가 하락압력이 높아지는 가운데 1100원대에서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삼성생명 IPO를 앞두고 숏마인드가 높아지는 가운데 월말 네고물량과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 지속 등은 원/달러 환율이 1100원 하향 돌파를 시도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다만 1100원이 무너질 경우 추가 급락이 부담인 당국 입장에서 개입 경계감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심리적으로도 1100원이라는 레벨에 대한 부담이 있어 하향 돌파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이번주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지난주에 이어 1100선이 강력한 지지선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1100.00~1116.60원의 흐름이 예상되고 있다.
◆ 뉴스핌 이번주 환율예측 컨센서스: 원/달러 환율 1100.00~1115.60원 전망
최고의 외환금융시장 인터넷통신을 지향하는 뉴스핌(Newspim.com)이 국내외 금융권 소속 외환딜러 및 연구원, 이코노미스트 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월 마지막주(4.26~4.30) 원/달러 환율은 1100.00~1115.6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주 예측 저점 중에서 최저는 1095.00원, 최고는 1105.00원으로 예상됐고 예측 고점 중 최저는 1100.00원, 최고는 1120.00원이 될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주 뉴스핌 원/달러 환율예측 컨센서스에 참여한 외환전문가 5명 중 3명이 예측 저점으로 1100원, 나머지 2명이 1095원과 1105원을 전망하면서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도 1100원선이 강력한 지지선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예측 고점으로는 이번 조사에 참여한 환율 전문가 2명이 1115원, 또 1110원, 1120원 등을 제시하며 위쪽에서는 1115원선 정도에서 막힐 것으로 내다봤다.
신한은행의 김장욱 차장은 "이번주에도 네고물량이 대거 나온다면 1100원에 테스트 시도가 있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1110원을 중심으로 한 횡보장이 예상된다"며 "1100원을 깨기에는 시장에 서 분위기가 아직 무루익지 않았다"고 관측했다.
◆ 다우지수 8주 연속 상승..주택지표 호조
지난 주말 미국 증시는 헬스케어종목과 에너지업종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다우와 S&P500지수는 19개월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의 의료보험개혁에 따른 업계의 비용이 당초 우려했던 것보다 많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으로 헬스케어종목들이 강세를 나타냈고 유가가 오르면서 에너지업종 주가도 동반 상승했다.
미국의 3월 신규주택판매와 내구재주문 지표도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다우존스지수는 0.63%, 69.99 포인트 상승한 11204.28, S&P500지수는 0.71%, 8.61 포인트 오른 1217.28, 나스닥지수는 0.44%, 11.08 포인트 뛴 2530.15로 장을 끝냈다.
주간기준으로 다우는 1.7%, S&P500지수는 2.1%, 나스닥은 2% 각각 전진했다. 다우와 나스닥지수는 주간 기준 8주 연속 상승 행진을 이어갔고 S&P500지수는 8주중 7주간 주가가 오르는 저력을 발휘했다.
한편 미국 상무부는 이날 미국의 3월 신규주택판매가 연율 41만1000호로 전월의 32만4000호(수정치)에서 26.9% 나 대폭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 예상치는 33만호였다.
유로화는 달러에 대해 1년래 최저 수준에서 급반등했다. 그리스가 재정지원안을 요청한데다 독일도 지원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밝힌데 따른 것이다.
그리스는 이날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의 공동 재정지원 패키지에 대한 발동을 공식 요청했다.
또 그동안 그리스에 대한 재정지원과 관련, 입장 표명을 아껴왔던 독일은 그리스에 대한 재정지원 결정이 내려지면 분담금을 지원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즉각적으로 밝혀 그리스 사태가 조만간 해결될 것이란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키웠다.
◆ 이번주 외환시장: 1100원 하향 돌파 가능할까?
지난주 원/달러 환율은 골드만삭스 사기혐의 기소 소식에 따른 쇼크로 초반 급등하기도 했지만 이내 진정되면서 연저점 수준까지 하락했다.
특히 역외세력이 공격적으로 매도세에 나선 가운데 네고물량이 지속적으로 출회하고 외국인 주식 순매수도 이어지는 등 수급에서 받쳐주면서 시장에서는 숏마인드가 팽배해지는 모습이었다.
2주 연속 1100원대 진입한 원/달러 환율이 이번주에는 1100원선을 뚫고 내려갈 수 있을지가 시장의 관심사다.
시장에서는 이번주에도 5월 초 삼성생명의 IPO 예정을 앞두고 숏마인드가 우세한 가운데 하락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가 지속되고 있고 네고물량도 1110원 아래에서 나오고 있다는 점도 하락압력에 힘을 실어주는 변수들이다.
다만 1100원에 근접할수록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높아지고 심리적인 요인 등으로 1100원은 강력한 지지선으로 작용할 것이란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대구은행의 이응주 대리는 "유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유로화에 대한 매도가 일어나더라도 유로 매도 자금이 아시이시장에 들어오고 있다"며 "역외 매도공세로 하락세를 막을 도리가 없기 때문에 전저점 테스트를 지속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우리선물의 변지영 연구원은 " 4월 배당 시즌의 종료 및 5월 초 삼성생명 IPO 예정 등 환시 수급 여건은 원/달러 환율 하락에 우호적"이라며 "외인의 주식 순매수 재개 및 월말 수출업체 네고 물량 속에 원/달러 환율은 추가 하락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변 연구원은 이어 "숏 마인드 우세 분위기 속 1100원 하회를 위한 시장 참가자들과 당국과의 공방이 예상된다"며 "미국 GDP 및 FOMC 예정된 가운데 이들 변수의 내용에도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