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리에다 부가 대출까지 내세우는 파격 제안도 불사
[뉴스핌=박정원 기자] "삼성생명을 가족같이 모시겠습니다", "저희 은행은 특별한 혜택으로 한발더 다가 가겠습니다" 은행등 금융사들의 삼성생명에 대한 구애가 애절하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공개를 앞둔 삼성생명의 주가가 11만원으로 결정되고 우리사주 공모가 임박하자 직원들에 대한 은행권의 주식담보대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현재 삼성생명의 우리사주 관련 대출경쟁에 대부분 은행들이 뛰어들어 경쟁 중이다.
삼성생명 한 관계자는 "우리은행, 기업은행, 농협 등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듯 하다"며 "신한은행, KB 등 대부분 은행들은 물론 2금융권까지 대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경쟁이 격화되다보니 대출금리도 계속 내려가 3%대에 진입했다. 통상 대출이자율이 4% 중반인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파격적인 대우이다.
은행들은 삼성생명 직원들이 우리사주대출을 받을 경우 1년 고정금리는 4%대, 3개월변동금리의 경우 최저 3%대를 적용해주고 있다.
여기에 은행들은 삼성생명 직원들에게는 우리사주대출 외, 부가적인 대출까지 까지 제공하고 있어 삼성만 편애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삼성생명은 직원들에게 우리사주로 전체 물량의 20%인 888만7484주, 주당 매출가액 11만원으로 계산시 9776억2324만원 가량 배정했다.
12월말 현재 삼성생명 임직원 수가 6643명인 것을 감안하면 1인당 1337주씩 1억4000만원 가량 배정받게 된다.
대출금리 4%만 적용한다 해도 삼성생명의 우리사주 대출 이자 수익만 4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특히 공모가가 당초 예상보다 높은 11만원으로 책정됨에 따라 대출 이자 수익은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시중은행 한 관계자는 "은행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것은 대출 이자 수익만 수백억원대인데다 삼성이란 메리트가 작용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