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버 이사는 이날 ZEW연구소의 연설 이후 자신은 "(그리스에) 필요한 장기 유동성을 평가하는 것은 어렵다는 말은 했지만 (구체적인 금액을 언급하지는 않았다)"며 언론이 언급한 300억유로나 800억유로라는 수치는 그리스 재무장관으로부터 나온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버 이사는 이어 800억유로라는 수치도 이후 수정됐다고 덧붙였다.
이보다 앞서 베버 이사는 연설을 통해 그리스의 어떠한 지불불능(디폴트) 사태도 나머지 유로존의 상당한 경기 후퇴를 의미할 수 있다며 그리스에 대한 재정지원은 마지막 수단이 되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이날 월스트리트 저널(WSJ)은 독일 중앙은행인 분데스방크 총재이기도 한 베버 이사가 의회에서 열린 비공식 브리핑을 통해, 그리스 정부가 디폴트 위기를 피해가기 위해서는 약 800억 유로의 자금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따라서 이같은 규모는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을 통해 지원하기로 합의한 450억 유로의 차관을 크게 상회, 앞으로 추가 구제안이 필요할수도 있다는 시장내 우려감을 촉발시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