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중국이 지난 주말 부동산 시장 급등세를 막기 위해 조치를 취하면서 글로벌 경제 전망에 대한 경계감이 확산돼 위험자산 회피 추세도 강화됐다.
글로벌 증시가 골드만 사태로 대체로 약세를 보였고 호주달러와 같은 고수익 위험자산들도 약세를 보이며 달러 강세에 일조했다.
유로/달러는 뉴욕시간 오후 4시43분 현재 1.3484달러에 호가되며 초반 낙폭을 크게 줄여 지난 주 뉴욕종가 대비 0.09% 하락했다.
유로/엔은 한때 123.18엔까지 하락, 3주 최저치로 하락한 뒤 낙폭을 모두 만회하며 124.60엔에 거래돼 0.13% 올랐다.
유로/엔의 경우 기술적 분석상 2월 저점과 4월 고점의 61.8% 후퇴점 122.75엔이 다음 주 지지선이 되고있다.
달러/엔은 92.41엔에 거래되며 0.28% 상승했다.
반면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는 이 시간 0.14% 오른 80.943을 기록했다.
대표적인 상품통화인 호주달러는 달러에 대해 0.12% 하락했고, 뉴질랜드달러는 0.10% 올랐다.
달러/캐나다달러는 1.0150 캐나다달러로 0.26% 상승했고, 파운드/달러는 1.5329달러에 호가되며 0.19% 내렸다.
MF 글로벌의 채권/외환 분석가인 제시카 호버센은 "시장이 경제 성장의 주된 위험요소들을 주시하고 있다"며 "그리스가 여전히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의 부동산 규제조치로 투자자들이 경제 전망에 대해 다소 우려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달러는 보통 위험자산 회피 추세가 강화될 경우 투자자들이 미국채에 몰리면서 지지를 받는 경향이 있다.
한편 지난 주 금요일 미 증권감독위원회(SEC)는 서브프라임 관련 부채담보부증권(CDO)을 판매하면서 고객들에게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며 골드만삭스를 기소, 자금시장에 충격을 줬다.
또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의 그리스 재정지원과 관련한 협의가 이날부터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유럽내 항공기 운항 중단으로 연기되며 시장에는 부담감을 키웠다.
이같은 소식에 그리스의 신용부도스왑(CDS) 프리미업은 한때 472bp까지 상승하며 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리스와 독일 10년물 국채 수익률 스프레드 역시 482bp로 확대되며 유로화 출범 이후 최고치를 경신, 시장내 우려감을 그대로 반영했다.
트레블렉스 글로벌 비즈니스의 선임 시장전략가인 오머 에시너는 "위험 회피 장세로 투자자들이 달러와 엔화, 특히 달러로 갈아탔다"고 지적하고 "주 요인은 골드만삭스 피소와 그리스 우려감"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