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른 시일내 남미 시장 진출..R&D투자 확대
- 다음달 19일 상장 및 첫 거래 예정
[뉴스핌=정탁윤 기자] 자동차부품 업체 만도가 10년 만에 국내 증시에 돌아온다.
만도는 지난 1997년 IMF때 모그룹인 한라그룹이 부도 난 이후 2000년 2월 상장폐지됐었다. 이후 구조조정을 거쳐 지난 2008년 3월 한라그룹에 재편입됐고, 10년여 만에 재상장을 준비중이다.
만도는 이번 재상장과 함께 '2013년 세계 50위권 자동차 부품업체 도약'이라는 목표를 내놨다.
변정수 만도 대표(사진)는 1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R&D(연구개발) 투자와 신시장 개척을 통해 오는 2013년 세계 50위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변 대표는 "수익성 높은 차세대 ABS(미끄럼방지 제동장치) 및 ESC(차량 안정성 제어장치)개발에 박차를 가해 현재 진출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는 남미는 물론, 유럽, 중국 등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만도는 현대기아차 등 기존 파트너에 대한 점유율 확대 뿐만 아니라 유럽, 중국, 일본 등 해외에서의 수주를 확대할 방침이다.
또 이들 국가외에 현재 생산법인이 없는 남미시장 공략을 위해 브라질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만도 관계자는 "중국 법인의 경우 라인을 풀가동하고 있는 상태"라며 "유럽도 올해 공격적 마케팅과 한-EU FTA 체결에 따라 BMW, 폭스바겐, 벤츠 등 메이저 업체 공략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지난 16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만도는 다음달 4일과 6일 이틀간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공모 예정가 7만5000원 ~ 9만원)한 후 11일, 12일 청약을 받아 19일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총 공모금액은 최대 5400억원에 달한다.
만도는 공모자금을 R&D투자 및 신시장 개척, 생산설비 증설에 사용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