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서브프라임모기지를 기반으로 한 부채담보부증권 판매와 관련해 골드만삭스를 사기 혐의로 기소하면서 미국 증시가 급락한 영향이 아시아 시장에서 그대로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일본 증시는 수출주를 중심으로 3주래 최저치를 기록하며 1.8%가량 급락했고 중국을 비롯한 중화권 증시 역시 2% 가까이 급락했다.
일본의 닛케이225주가평균은 전 거래일 대비 1.81% 하락한 1만 901.33포인트로 오전 거래를 마감했다.
최근 엔화의 강세 랠리가 지속되면서 수출주에 부담으로 작용했으며 골드만의 충격이 은행주에 타격을 입혔다.
특히 미즈호 파이낸셜 그룹은 3.17%, 캐논은 2.3% 급락하며 지수의 하락세를 이끌었다.
우리시각 오전 11시 32분 현재 중국 상하이종합지수와 홍콩 항셍지수는 각각 1.76% 및 1.53% 밀리고 있다.
중국은 미국발 악재와 더불어 부동산 관련주가 중국 정부당국의 부동산 가격 거품 규제 우려감이 커지며 지수 내림세에 힘을 싣고 있다.
또한 시장은 중국 은행권이 기존 주택 보유자에게 추가 모기지 대출을 규제하는 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관측되면서 향후 추가적인 하락세가 있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중국 최대 부동산개발업체인 차이나 반케가 3.3%나 밀리면서 부동산주의 하락세를 견인하고 있다.
홍콩증시도 항셍지수와 H지수 각각 1.48%, 1.96% 내림세다. 골드만 악재에 따른 은행주 하락과 함께 중국의 경기 과열양상에 대한 우려가 지적되면서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특히 핑안 보험은 1.73% 가까이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대만의 가권지수도 미국을 따라 1.45%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는데, 다만 시장 전문가들은 골드만 삭스 악재가 일회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보면서 추가적인 하락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