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전일 수요 감소 우려감으로 약세를 보였던 유가는 이날 10주래 하루 최대 낙폭을 기록하며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또 골드만삭스 뉴스로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으로 달러와 엔화를 선호하며 유가는 더 압박받았다.
1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5월물은 2.27달러, 2.65% 하락한 배럴당 83.24달러로 장을 마쳤다. 거래폭은 82.52달러~85.44달러.
휘발유 선물은 4.92센트, 2.12% 하락한 갤런당 2.770달러를, 난방유 선물은 3.54센트, 1.57% 내린 2.2169달러를 기록했다.
런던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1.60달러, 1.83% 하락한 배럴당 85.99달러로 마감됐다.
뉴욕증시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서브프라임 모기지 관련 사기 혐의로 골드만삭스를 기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금융주가 큰 폭으로 하락한데다 기대에 못미친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의 주가 역시 약세를 보이며 주요 지수가 1% 이상 하락했다.
카메론 헨오버의 피터 부텔 대표는 "골드만삭스 기소 소식으로 골드만삭스의 주가와 다우지수를 압박했고, 이후 이같은 압박은 원유 등 다른 시장으로 확산됐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미국의 4월 소비자신뢰지수도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며 유가에 부담이 됐다.
로이터/미시간대는 4월 소비자신뢰지수(잠정치)가 향후 고용과 수입에 대한 우려감으로 69.5를 기록, 직전월의 73.6(잠정치)에서 크게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9년 11월 이후 최저 수준이자 전문가 예상치 75.0에 크게 미달하는 것이다.
한편 유로화는 그리스 부채 상환에 대한 우려감으로 장 초반부터 달러와 엔화에 대해 약세를 보였고 골드만삭스 소식에 낙폭을 확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