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발간한 월간 경제 평가 보고서에서 일본 정부는 전반적인 경제 전망이 지난 달과 크게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직전월 보고서에서 정부는 8개월 만에 처음으로 경제 전망을 상향 조정한 바 있다.
또한 보고서는 기업들의 경기 전망을 소폭 상향 조정한 반면, 일본 경제가'마일드 디플레이션(mild deflation)'에 처해있다는 기존의 전망은 고수했다.
보고서는 지난 달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보합세를 보였지만, 전년 대비로는 여전히 1.3% 가량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설명했다.
작년 11월 정부가 처음으로 디플레이션을 선언한 이래, 일본중앙은행(BOJ)은 두 차례에 걸쳐 유동성을 공급하는 등 물가 안정에 힘써왔다.
하지만 이날 보고서는 디플레이션이 여전히 경제에 위협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중앙은행이 적절한 정책을 통해 경기 부양에 힘써야 할 것이란 기존의 입장을 되풀이 했다.
한편 지난 주 시라카와 마사아키 일본은행(BOJ) 총재는 경제에 대해 보다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하며, 중앙은행의 유동성 공급이 막바지에 이른 것이 아니냐는 관측을 낳았다.
하지만 일부 소식통은 중앙은행이 디플레이션을 해결하기 위해 언제든지 시장에 개입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전했다.
또한 전문가들은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일본의 디플레이션 압력이 다소 완화되었지만, 향후 몇년 동안 근원 소비자 물가 지수가 하락세를 유지할 것으로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