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신사옥 이전 등으로 분당신도시(0.39%)가 큰 폭으로 상승한 반면 송파구를 비롯한 성북구, 강북구 등은 입주물량 여파로 하락세를 기록했다.
16일 부동산정보업계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아파트값을 조사한 결과 주간 전세가변동률은 0.03%로 나타났다.
이번주 서울 전세가변동률은 0.01%로 소폭 오르는데 그쳤다.
지역별로는 서대문구(0.20%), 동작구(0.16%), 강서구(0.11%), 영등포구(0.10%), 광진구(0.10%), 구로구(0.08%), 종로구(0.08%), 서초구(0.06%), 마포구(0.4%), 도봉구(0.04%) 등이 올랐다. 하지만 송파구(-0.16%), 성북구(-0.12%), 강북구(-0.07%), 양천구(-0.06%) 등은 하락했다.
서대문구는 중소형 아파트 위주로 오름세를 보였다. 시청 등 도심권과 인접해 있어 직장인 수요가 꾸준히 유입된데다 이번달 초부터 가재울뉴타운 1-3구역 재개발 이주가 시작됐기 때문이다.
천연동 천연뜨란채 112㎡A(34평형)는 1500만원 오른 2억2000만~2억6000만원으로 조정됐다.
동작구는 물량이 부족한 상황이다. 전세 물량이 귀한 반면 여의도와 강남 직장인 수요 등으로 세입자는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어 2000만원 가량 오른 가격에도 계약이 성사되고 있다.
흑석동 한강현대 142㎡B(43평형)는 3000만원 상승한 2억8000만~3억원, 사당동 르메이에르타운 109㎡(33평형)는 1500만원 높아진 1억8000만~2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송파구는 신천동 파크리오가 내렸다. 전세만기를 앞두고 물량이 쏟아지자 집주인들이 전세가를 하향조정하고 있는 탓이다. 가락동 일대도 세입자 문의가 줄며 전세 물량이 여유를 보이는 상황이다.
가락동 쌍용1차 128㎡(39평형)는 1500만원 하락한 2억6000만~3억원, 신천동 파크리오 109㎡(33평형)는 1000만원 하락한 3억7000만~3억80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번주 경기도와 신도시 전세가변동률은 각각 0.03%, 0.15%며 인천은 0.07%로 책정됐다.
지역별로는 분당신도시(0.39%)가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또 수원시(0.15%), 인천 남동구(0.13%), 인천 서구(0.12%), 인천 연수구(0.11%), 김포신도시(0.08%), 성남시(0.05%), 광명시(0.05%), 안산시(0.04%), 부천시(0.03%), 인천 부평구(0.03%) 등이 올랐으며 파주시(-0.12%) 등은 하락했다.
분당신도시 전세가 상승세이 가파르다. 재계약 등으로 전세 물량이 많지 않은데다 판교테크노밸리 내 기업과 정자동 NHN 신사옥 입주에 따른 직장인 수요 등으로 세입자문의가 많기 때문이다.
정자동 한진8차 165㎡(51평형)는 2500만원 오른 3억~3억2천만원, 수내동 파크타운서안 109㎡(33평형)는 2000만원 오른 2억3000만~2억50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인천은 남동구 논현동 일대가 오름세를 보였다. 보금자리주택 청약 등을 위해 재계약 수요가 늘면서 전세물량이 부족하자 다소 오래된 단지들로도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논현동 신일해피트리 125㎡(38평형)는 2500만원 상승한 1억4000만~1억6000만원, 한라 82㎡(25평형)는 1250만원 상승한 7500만~8500만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파주시는 조리읍 일대 전세가가 하락했다.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지 않아 수요 유입에 한계를 보이면서 새 아파트 전세가가 기존 아파트 수준으로 하락해도 계약이 어려운 상황이다.
조리읍 동문그린시티 158㎡(48평형)는 750만원 떨어진 9500만~1억원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