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민선 기자] 국내 증시가 펀더멘털 개선효과에 힘입어 상반기 중 2000선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메리츠종금증권 심재엽 투자전략팀장은 "지수 상승 속도가 상반기 내에 빨라질 전망"이라며 "상반기 중 2000선을 돌파할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주식비중 확대전략, 팔지 말고 가지고 가야 할 시점이 왔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강세에 무게를 둔 이유는 △ 무디스 신용등급 상향 조정으로 국내 기업의 비용절감기대 △ 외국인 매수확대 △ 수급 개선 기대 △ 원/달러 환율 하락 등이다.
심 팀장은 특히 외국인 매수세와 관련해 "D램 공급 부족이 지속되고 있으며 자동차 실적도 증가추세며 한국의 금융주의 자산건전성은 탁월하다"며 "단기성 투자자금이 아닌 배당투자성향이 높은 장기성투자자금의 유입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의 신용등급 상향조정을 배제하더라도 한국에 투자시 기대수익률이 가장 높은 상태라는 설명이다.
또 외국인 매수와 무역수지 개선 그리고 국가신용등급 상향 조정으로 원/달러 환율이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단, 심 팀장은 "글로벌 수요증가와 이자비용 감소로 인해 환율 하락의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오히려 펀더멘탈 개선과 선진국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대한 메리트가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환율의 문제가 아니라 경기가 중요했으며 한국의 경기회복 속도는 전세계에서 가장 빠른 수준이라는 것이 포인트"라면서 "중국 위안화 환율 상승시 IT/자동차(수출부문)과 철강/조선/화학/기계(내수)부문의 실적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 외에도 1/4분기 실적보다 2/4분기 실적이 더 좋을 것으로 기대되며 비용절감 효과도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심 팀장은 "이상을 감안하면 상반기 중 기존 2010년 EPS전망치 상단은 170원에서 5.0~8.9%상향될 가능성이 있고 이 경우 PER는 10.0~11.0배 수준을 적용하더라도 KOSPI는 2000선 수준에 도달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펀드환매나 주식비중 축소 전략보다는 유지하며 팔지 않는 전략을 끌고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