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지난 3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1.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2% 증가를 점쳤던 시장 전망을 상회하는 것으로, 작년 11월 이래 가장 가파른 상승세다.
전년동월 대비로는 7.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노동부는 같은 시간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1%(계절조정수치) 상승했다고 밝혔다. 계절 조정을 감안하지 않은 연간으로는 2.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로이터통신이 사전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와 부합하는 수준으로, 주로 식음료와 야채 가격이 상승하며 물가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집계됐다.
▶마이클 맬피드, 이지 포렉스 선임 전략가
"소매판매지표는 예상보다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달러는 엔화에 대해 약간 상승폭을 확대했다. 반면 상품통화에 대해서는 약세를 보였다. 이는 시장의 위험성향 강화에 도움이 된다. 이번 지표의 중요성이라면 연준의 '장기간(extended period)' 표현에 과연 어떤 변화를 미칠 것인가 하는 점이다. 시장참여자들은 오늘 벤 버냉키 연준의장의 의회 증언을 아주 관심있게 지켜볼 것이다."
▶피터 부크바, 밀러 타박 앤 캄퍼니 주식 전략가
"자동차, 자동차 부품, 건출자재, 의류의 소매판매가 강력했다. 또 전자제품을 제외한 다른 모든 부문의 판매도 늘어났다. 지난주 목요일 발표된 소매지표가 아주 양호했었다는 점에서 오늘 통계가 놀랄 만한 내용은 아니다. 결론적으로 말해 소비자들이 다시 돌아왔으며 수요 증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이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일자리와 수입 증가다. 왜냐하면 과거의 호경기 시절에 비해서는 (소비자들의) 신용이 여전히 제약되고 있기 때문이다."
▶불렝 베이건, BNP 파리바(뉴욕) 선임 채권시장 전략가
"소매판매는 전 분야에 걸쳐 기대했던 것보다 강력했다. 반면 인플레이션은 예상보다 낮은 것으로 발표됐다. 연방준비제도는 아마도 좀 더 오래 동안 옆으로 물러서 있을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