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금리 반등, "김중수 총재 매파로 돌아서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안보람 이기석 기자] 채권 금리가 하루만에 다시 반등했다.

3월 고용지표가 개선되고 4월도 나아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불안한 시장심리를 자극, 시장을 무겁게 했다.

또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의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현안보고도 시장에서는 다소 매파적으로 해석되는 분위기다.

전날 시세를 떠받쳤던 외국인들은 이날 1만 계약의 국채선물을 순매도하며 시세를 끌어내렸다.

주식시장의 강세도 채권의 매력을 반감시켰다.

국내 경제가 올해 5.2%로 성장률이 상향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민간의 자생력 중에서 근간을 이루는 고용이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더해 국제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가 한국의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함에 따라 시장은 이제 새로운 국면으로 전환되는 모습이다.

김중수 신임 한은 총재도 이제는 내정 및 취임 초기보다는 '한은 총재'로서 적응을 하면서 자기 위상을 조금씩 확보하고 있지 않느냐는 평가도 나온다.

이에 따라 아직은 아니라고 하더라도, 글로벌 시각에서 세계경제 회복이 국내 경제펀더멘탈의 개선효과를 제공하고 글로벌 리더로서 오히려 출구전략을 선도하는 입장으로 면모가 일신될 수 있는 여지도 나름 조금씩 고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시장 일각에서는 이날 국채선물 등의 하락에 대해 "이렇게까지 밀릴 이유를 모르겠다"는 반응이 나오기도 한다.

성장 수출 투자 고용 등 경제펀더멘탈의 개선과 무디스의 신용등급 상향 조정, 한은 총재의 새로운 면모 등장 등으로 새로운 국면이 전개되는 초입인 만큼 시장의 탐색과 모색 과정에서 등락은 불가피해 보인다.

14일 한국금융투자협회는 국고채 3년물 수익률이 3.87%로 전날보다 4bp 올랐다고 최종고시했다. 국고채 5년물도 4.56%로 4bp 올랐다. 국고채 10년물은 4.98%로 3bp 올라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3년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110.54로 전날보다 17틱 내려 최종거래됐다.

외국인투자자들은 이날 1만 676계약을 순매도하며 시세하락을 주도했다.

반면, 증권과 은행은 5438계약과 2579계약을 순매수로 대응했다. 투신도 1571계약에 대해 매수우위를 보였지만 역부족이었다.

이날 시장은 개정전 전해진 고용지표의 개선소식에 약세 출발했다. 전날 장막판의 약세심리가 이어지는데다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인 점도 부담스러웠다.

무엇보다 전날 대량의 국채선물을 매수했던 외국인들이 대량의 매도를 보인 점도 시장참가자들의 매수심리를 얼게 했다.

시장참가자들은 이날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의 국회 현안보고 및 내일로 예정된 버냉키 의장의 의회 증언도 주목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중수 총재는 이날 그동안의 피력했던 내용과 그다지 다른 발언을 내놓진 않았다. 다만 여·야 의원들의 거센공격에 원론적인 발언을 내놨고 이는 다소 매파적으로 해석되는 분위기였다.

무디스의 국가 신용등급향상 소식이 전해진 직후 국내 기관들은 매수물량을 늘리기도 했다.

하지만 시장참가자들은 이 소식이 장기적으로 채권시장에 호재는 아닐 것으로 판단했다.

외국계은행의 한 채권매니저는 "기술적으로 조심해야 하는 레벨에서 미국장의 영향으로 약하게 시작됐다"며 "외국인들이 매도가 많았던 점이 시세하락을 주도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외국인들의 경우 어제 차트상으로 중요한 시점에 있을 때마다 시세를 받치는 느낌이었다"며 "기조적으로 팔아야 하는 상황이 오는데 좀더 나은 시세에 팔려고 하다보니 가격을 받치는 듯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울러 "무디스의 신용등급 상향 재료가 채권에 호재는 아닐 것으로 보지만 일단 국내 기관들은 소식이 전해진 이후 매수를 하는 모습"이라며 "미국의 GDP가 잘 나올 것이란 얘기가 있어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미국의 GDP상승에 맞물린 미 국채 금리의 상승이 내일 국내 채권금리를 끌어 올릴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증권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고용지표의 개선이 통화정책에 대한 불안심리를 일으킨 듯하다"며 "특별한 발언이 나오진 않았지만 김중수 총재의 발언을 지켜보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밀리면 사겠다는 시각도 여전하다"면서도 "레벨로 5년물이 매력적인 것도 사실이지만 정황상 부담이 되는 것도 부정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유진투자선물의 정성민 애널리스트는 "시장에서는 일단 김중수 총재의 발언을 다소 매파적으로 해석하는 분위기가 많다"며 "주식이 좀 더 오를 것이란 전망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국가등급상향에도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많이 팔았다"고 설명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이어 "시장은 박스권 하단이라는 인식이 많기는 한데 아직 애매한 상황"이라며 "통화정책 스탠스의 변화 가능성을 시장이 경계하고 있다는 게 제일 큰 부분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추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지금 새로운 공약사업을 추진하기는커녕 이미 진행 중인 민생 사업조차 온전히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2~3년 뒤 채무를 갚기 위해 또다시 지방채를 발행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당시 경기도는 재정 부족을 이유로 노인장기요양,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유·초·중·고교 급식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상당수 주요 민생·필수 사업의 올해 예산을 12개월분이 아닌 9개월분만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약 7700억 원 규모의 감액추경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한도액의 99.6%에 달하는 9430억 원 상당의 지방채를 20년 만에 발행한 데 이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를 개정해 남북협력기금 등 각종 기금 재원 5588억 원을 일반회계로 예탁·끌어다 쓰며 위기를 버텨왔다. 그러나 도 전체 예산 약 41조 7000억 원 중 도가 자체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3조 5000억 원에 불과한 데다 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이 2022년 11조 원에서 올해 8조 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개발 세수 효과 감소, 반도체 등 인프라 투자 대비 법인지방소득세의 시·군 귀속 구조, 전체 예산의 49%에 달하는 복지 예산 증대 등이 맞물리며 구조적 재정 위기가 심화했다. 추 지사는 구조적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도지사 및 고위공직자 업무경비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일회성·선심성 행사 및 불요불급한 사업 전면 중단▲참모조직 및 공공기관 인력 효율적 재배치 ▲지방소비세 확충 및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개선 등 세입구조 정상화를 위한 4대 방안을 제시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다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핵심 민생 예산은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지사는 "재정위기의 고통을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삶에 떠넘기지 않고 불필요한 지출부터 선제적으로 줄여나가겠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다음 세대의 빚으로 넘기지 않고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도의회 및 31개 시·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8-05 11:21
사진
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