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3D TV 시장에서의 주도권 싸움이 한창이다. 아직 시장이 초기단계이다 보니 국제적 표준을 놓고 각 업체들은 자사의 기술력이 우월함을 강조하고 있는 형국이다.
이런 상황에서 삼성전자의 3D TV 안경이 일본 한 가전업체로부터 러브콜을 받으며 국제적 표준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형성되고 있어 주목된다.
1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현재 일본의 한 전자업체로부터 '삼성 3D TV 안경' 공급계약 제의를 받았다. 이에 삼성전자는 공급과 관련해 현재 긍정적으로 검토중이다.
삼성전자 3D TV 안경은 출시 초부터 '이건희 안경'이란 애칭을 얻으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는 "안경은 우선 편해야 한다"는 이건희 삼성 전 회장의 특별 지시에 따라 개발됐다.
삼성전자의 3D TV 안경은 안경 테두리 속에 장착된 소형 배터리를 교환해 가며 사용하는 기본형 배터리식과 USB를 통해 충전하는 충전식 3D 안경은 두 가지.
이 3D 안경은 국내 모 안경전문대와 공동개발한 것으로 올해 3D TV시장에서 '삼성=3D TV' 공식을 성립시키기 위한 삼성전자의 비장의 카드다.
삼성전자는 이외에도 유명 브랜드를 비롯한 다양한 안경 전문 회사로부터도 공급 제의가 들어오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일본의 한 전자업체의 요청이 들어와 공급하는 것을 적극 검토중"이라며 "이외에도 유명 브랜드를 비롯한 다양한 안경 전문회사로부터 사업협력 제안이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윤부근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은 지난달 3일 '2010년 신성장산업 컨퍼런스'에 참석해 "얼마 전 일본 가전업체 한곳으로부터 3D 안경을 제공받을 수 있냐는 연락이 왔다"며 "자체 물량조달 때문에 일단은 거절한 상황"이라고 말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