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에 대한 300억유로 내외의 지원으로 그간의 우려가 해소되면서 유로화가 초강세를 보였고, 중국의 위앤화 절상 기대감이 고조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당국의 스무딩 오퍼레이션이 강해 보이고, 국내증시는 하락세인데다 외국인도 주식순매도세로 전환한 영향으로 환율의 추가 하락은 제한되는 모습이다.
이에 이날 환율은 1100원대 진입은 어렵고 1110원대 초반에서 마감할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는다.
1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시 43분 현재 1113.00/1113.20원에서 호가되며 전날 종가 1118.20원 대비 5.20/5.00원 하락한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원/달러 선물 4월물은 전날 대비 4.50원 상승한 1113.30원에서 거래되며, 외국인은 11000계약 이상 순매수세고 기관들은 모두 순매도세다.
한편, 국내증시는 전날 대비 12p 이상 하락한 1711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양상이다. 외국인도 주식순매도로 전환해 700억원 이상의 순매수 규모를 보이고 있다.
전날 대비 0.20원 내린 1118.00원에서 고점 출발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역외매도로 저점 1111.40원까지 밀려 내려갔다. 장중 저점은 지난 2008년 9월 12일의 1097.00원 기록 이후 1년 7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하지만 당국의 개입경계감과 외국인 주식순매도세로 추가 하락이 제한되면 1113원선에서 등락하는 양상이다.
추가 하락을 위해서는 모멘텀이 필요한 상태로 이날 환율은 1110원대 초반에서 마감할 것이란 예상이 우세하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당국의 스무딩 오퍼레이션과 코스피 하락세로 추가 하락은 쉽지 않아 보인다”며 “1111원을 저가로 하는 1110원대 초반에서 장이 마감될 것”이라 전망했다.
외국은행의 한 딜러도 "당국의 개입으로 1100원대 진입은 어려워 보인다”며 1100원대 진입 기대를 접으며 아쉬워했다.
우리선물의 변지영 연구원은 “당국의 스무딩 여파로 1110원대 초반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증시 약세 전환과 외국인 주식순매도세로 추가적인 하락 모멘텀 확보가 어려워 보인다”고 장세를 진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