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젬백스&카엘과 중국 베이징 과학 기술 개발 교류센터 보고서에 따르면 젬백스&카엘의 자회사인 카엘젬백스가 기술을 보유한 펩타이드 항암백신 'GV1001'의 중국 상용화 시점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이는 베이징 과학기술개발 교류센터가 보고서를 통해 중국시장에서 카엘젬백스의 펩타이드 항암백신 GV1001 상용화시 7년간 판매액이 1000억 위안(한화 약 18조원), 순이익은 600억 위안(한화 약 10조8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분석했기 때문이다.
앞서 젬백스&카엘의 자회사인 카엘젬백스는 지난 2월 중국 국태투자유한공사와 유럽에서 임상 3상 시험중인 GV1001을 신약으로 개발하기 위해 합작회사를 베이징에 설립키로 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맺은 바 있다. 합작회사에는 중국 국태투자유한공사가 5억 위안(약 850억원) 전액을 투자하고 카엘젬백스는 투자금 없이 기술을 제공하는 대신으로 합작회사의 지분 50%를 갖는 조건이다.
젬백스측은 "이번 보고서는 중국 베이징시 정부 과학기술위원회 산하의 전문 연구단체인 베이징 과학 기술 개발 교류센터에서 작성된 보고서"라며 "양해각서를 체결하기 위해 중국 내 각급 정부부처 전문가 10여명과 중국 최고 의학전문가 4인이 지난해 7월부터 5개월간 실시한 조사를 바탕으로 작성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보고서에서 베이징 과학 기술 개발 교류센터는 7년간 1000억 위안이라는 예상 판매 실적의 근거로 ▲중국 내 암발병률 급격한 증가세 ▲중국 항암시장 연간 17%이상 성장 ▲ 높은 항암제 순이익율 등을 꼽았다.
젬백스 관계자는 "이번에 공개된 보고서는 '베이징과학기술교류센터'가 베이징시에서 지난해 발표한 '바이오공정 및 의약산업 발전요강' 등의 시행을 위해 조사한 문건 중 일부"라며 "그 자체가 단순 의뢰가 아닌 베이징시 정부의 지원을 평가하기 위한 것으로 일반 보고서와는 성격 자체가 다르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러한 보고서 내용에 대해 시장과 업계에서는 다소 경계하는 눈치다. 산술적인 계산을 감안하더라도 무리한 수치라는 의견이다.
한 시장 관계자는 "젬백스 자체적으로 작성된 보고서는 아니지만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적지않은 혼란을 야기시킬 수 있는 내용"이라며 "가급적 공개된 내용만 믿고 투자하기 보다는 꼼꼼히 따져본 뒤 결정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젬백스 & 카엘은 중국 국태투자유한공사와 공동으로 태스크포스팀을 구성, 법인 설립을 위한 구체적인 실무작업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양사는 올해내 합작회사 설립과 관련 임상신청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