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11일 국내순수기술로 북미식 모바일 방송의 필수장비인 다중화기(MUX)와 변조기(Exciter)를 성공적으로 개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중화기(MUX; Multiplexer)는 영상, 음성신호, 채널정보, 데이터 신호 등을 하나로 묶어 변조기에 전달하는 장비를 말하고, 변조기(Exciter)는 디지털 방송신호를 무선 주파수 신호로 변환하는 장비다.
이 방송장비들은 '정보통신산업 원천기술 개발사업'으로 (주)디티브이인터랙티브(대표 김태호)와 전자부품연구원(원장 최평락)이 정부예산 20억원으로 지난 2년간에 걸쳐 개발된 것이다.
이번 개발은 일본 Sony등 소수기업이 독점하고 있는 세계 방송장비 시장에 우리 기술이 진출하는 새로운 지평을 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디티브이인터랙티브는 이번에 개발된 방송장비를 오는 12일부터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국제방송전시회에서 정식 발표한다.
올해 중에 제품공급을 시작해 북미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면 향후 5년간 약 500억원의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경부는 국내 최고의 민간기업이 국책연구기관과 성과지향적인 협력을 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좋은 사례로 이번 기술개발사업을 평가하고, 향후에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지경부의 양병내 정보통신산업과장은 "방송장비 고도화를 위해 정부는 내년부터 2018년까지 2000억원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