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우려 재부각 등으로 미 달러의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수출네고와 외국인 주식매수 자금이 환율 상승폭을 제한하는 양상이다.
뚜렷한 모멘텀이 없어 레인지 거래가 지속되며 1120원대 초반에서 마감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시 9분 현재 1123.90/1124.00원에서 호가되며 전날 종가 1120.50원 대비 3.40/3.50원 상승한 수준에서 머물러있다.
2시 현재 1121.60/1121.70원에 호가되며 전날 종가 1123.20원 대비 1.60/1.50원 하락한 수준에서 횡보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원/달러 선물 4월물은 전날대비 3.00원 상승한 1124.00원에서 거래되며, 외국인은 전날과 달리 약 1600거래를 매수하고 있다.
한편, 국내증시는 뉴욕증시의 영향으로 하락하였으나, 외국인 주식 순매수세는 이어져 매수규모는 1300억원 수준이다.
전날 대비 1.50원 오른 1122.00원에 출발한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21.80원 저점 형성 후, 수입결제 수요로 밀려 고점 1124.40원까지 올랐다.
이후 오름세를 주춤하며 1123.50원 전후를 등락하고 있다.
아래쪽과 위쪽이 모두 막힌 레인지 장을 이탈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모멘텀이 필요하고, 이날 환율은 1120원대 초반에서 마무리할 것이란 전망이 많다.
유럽계 은행의 한 딜러는 "역외세력이 혼조세인 레인지 장세가 끝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뚜렷한 모멘텀이 없다"고 장세를 진단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도 "위로는 주식자금, 수출네고가, 아래로는 개입경계감이 막고 있다"며 "후진타오의 미국 방문 이후에나 방향을 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선물회사의 연구원들도 1120원대 초반을 등락하는 레인지 장세는 장 마감까지 이어질 것이란 예상을 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