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함께 새로운 대출규제안과 관련, 구체적인 언급이 나올 것인지 여부도 주목된다고 로이터통신이 8일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의 자체 조사에 따르면 82명 응답자 전원이 ECB가 11개월 연속 현행 1%에서 금리동결을 할 것으로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스의 재정우려로 유로존에 대한 신뢰가 훼손되면서 시장에서는 지난달 유럽연합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그리스 구제안과 그리스 사태에 대해 ECB가 어떤 발언을 내놓을지에 대해서도 주목하고 있다.
장-클로드 트리셰 ECB 총재는 이미 2011년까지 대출담보 인정 기준을 현재의 수준으로 유지하고 대신 담보에 차등 헤어컷(haircuts, 감액평가)을 적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그리스 국채가 ECB 대출담보 기준에 미달되는 위험이 당분간 사라지게 됐다.
마크 월 도이체방크의 이코노미스트는 "ECB의 통화정책은 지난 1년간 고정돼왔고 앞으로도 오랫동안 그럴 것"이라며 "따라서 향후 담보에 대한 헤어컷 적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ECB는 헤어컷 적용과 관련해 자산간 차별을 두고 있기는 하지만 'A-' 이상 등급의 동종 증권에 대해서는 차별을 두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최고 등급인 'AAA' 등급 자산들은 헤어컷 적용 폭이 줄고 'A-' 등급은 변화가 없으나 'BBB-' 급들은 현재보다 헤어컷 적용 폭이 늘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변화에 대해 전문가들은 매우 합리적이며 그리스 부채에 대한 당장의 우려를 없앨 만한 조치이기는 하지만 'AAA' 등급이 아닌 자산들의 가치를 낮춤으로써 은행들의 자금조달 고민을 더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