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적 유동성 지원효과 제한적 판단한 듯
[뉴스핌=배규민 기자] 유동성 위기에 몰린 대우차판매가 결국 워크아웃에 들어갈 가능성이 커졌다.
채권단은 대우차판매가 제시한 인천 송도 용지가 담보로서 가치는 있으나, 이것 하나로 기업이 회생하기는 역부족이라는 판단을 내렸기 때문이다.
7일 채권단에 따르면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대우차판매에게 워크아웃을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의 양대 사업 축인 자동차판매와 건설사업이 큰 타격을 받고 있는 만큼 워크아웃에 들어가 장기적인 사업성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에서다.
한 채권단 관계자는 “산은이 대우차판매에게 장기적인 관점에서 회생을 위해서는 워크아웃밖에 없어 이를 권유했다”고 말했다.
산업은행을 제외한 다른 채권단 역시 다른 대안이 없는 것으로 보고 산업은행의 결정을 따른다는 분위기다.
다른 채권단 관계자는 “산업은행이 워크아웃을 결정하면 따를 것”이라면서 “다른 채권단 역시 동의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대우차판매는 올 초부터 유동성 악화에 시달리다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주요 매출원인 GM대우자동차의 결별 선언으로 더 큰 어려움에 직면했다.
대우차판매는 GM대우 자동차 판매사업 중단으로 매출이 35%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매출 비중 77.8%를 차지하는 자동차판매 부문 외에 22.2%에 이르는 건설 사업을 추진하다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로 유동성 위기를 맞았다.
대우차판매는 당장 4월 중으로 250억원 가량의 기업어음(CP) 만기를 막아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