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열사 사장이 모인 7일 오전 8시 삼성그룹 사장단회의에선 '절대품질'이 화두였다.
도요타 사태의 원인이 품질위기가 신뢰위기로, 신뢰위기가 경영위기로 확대됐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날 사장단 회의에는 정기영 삼성경제연구소장이 '도요타사태의 시사점'이란 주제로 강의를 했고 이후 이수빈 회장을 중심으로 삼성엔지니어링, 삼성물산, 삼성전자 등 국내외 사업장의 절대품질 확보에 대한 논의가 오갔다.
예컨대 휴대폰의 경우 배터리의 폭발 가능성, 전자파 우려, 유해물질 함유 여부 등 3가지는 분명히 짚고 넘어가라는 당부도 있었다.
특히 해외공장의 경우 새 모델을 양산할 경우 양산에 앞서 품질측면에서 100%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으면 양산에 착수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글로벌 사업장이 있는 전자부품 및 건설현장 등에 모두 해당된다.
삼성그룹 고위관계자는 "품질의 경우 양보할 수 없는 부분"이라며 "경쟁사와의 품질 우위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만의 엄격한 기준을 갖고 나가겠다"며 "전세계 삼성 사업장에 대한 점검도 진행중"이라고 전했다.
현재 삼성은 1단계 점검을 마친결과 특별한 이상징후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상시 점검시스템을 구축해 절대품질 확보에 대한 강조를 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 이건희 회장은 경영복귀후 첫 해외 행보에 나섰다.
이 회장은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의 일환으로 유럽 IOC위원들을 만나기 위해 전용기편으로 유럽으로 출국했으며 이달 말까지 스위스, 이탈리아 등지에 머물며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활동에 착수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