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금융투자협회와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으로 주식형펀드에서 총 6008억원이 순유출됐다.(ETF 제외)
이 가운데 국내 주식형펀드의 순유출금액은 5307억원으로, 전날 5003억원과 합하면 이틀 동안 1조310억원이 빠져나간 셈이다.
특히 하루 최대 순유출 기록인 지난 2006년 12월 21일 9232억원 이후 두번째 많은 기록을 이틀째 갈아치웠다.
또 코스피지수가 1600선을 넘어 상승세를 시작한 지난달초부터 따지면 한달새 3조483억원이 순유출됐다. 올들어 총유출금액은 3조3501억원.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도 700억원이 순유출돼 23거래일 연속 자금이 빠져나갔다. 유출규모도 전일대비 확대 추세가 계속됐다.
전문가들은 코스피지수가 1700선을 넘자 원금을 회복했거나 이익이 발생한 투자자들이 대거 환매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현대증권 이상원 애널리스트는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자금유출이 일시적으로 급증한 현상에 대해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며 "지난 2월 지수 조정기에 국내 주식형펀드로 자금이 순유입됐던 것을 감안하면 조정시 대기성 매수세도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한편, 금융투자협회 산하 집합투자위원회는 지난 6일 긴급 회의를 열고 앞으로 2개월간 '주식형 펀드 환매 특별대책반'을 운영키로 했다. 환매에 대응수단을 마련해 정부에 건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