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미국 경기지표 호조로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다시 강화되면서 숏마인드가 우세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국내증시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증시에서 외국인은 18거래일 연속 사자세를 이어가며 추가 하락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하지만 당국의 개입경계감, SKT와 KT의 배당금 역송금 수요 기대감 등은 추가하락을 강하게 제한하고 있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22.60/70원으로 전날보다 0.50/4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90원 하락한 1121.20원 개장하며 1120원 하향 돌파 기대감이 커졌다.
하지만 이내 상승전환하는 등 1120원에 가까워지자 개입경계감으로 보합권 등락을 지속하고 있다. 국내증시가 상승폭을 확대하자 하락분위기로 다시 전환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고점은 1123.80원, 저점은 1121.20원을 기록중이다.
한편 새벽 미국시장에서 긍정적인 경제지표 발표가 연일 쏟아진 가운데 뉴욕증시는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3월 서비스업지수가 55.4로 2006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뉴욕증시가 급등, 종가 기준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18개월 최고치, 나스닥지수는 19개월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국내 주식시자에서 외국인 주식 순매수가 지속되고 대외적으로도 리스크 선호 분위기로 이날 추가 하락을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당국의 1120원을 강하게 막고 있어 1110원대 진입은 녹록치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삼성선물의 전승지 연구원은 "증시의 추가 상승 가능성과 위안화 절상 기대 등이 하락 압력을 가하는 가운데 당국의 개입 정도가 환율의 하단을 결정할 것"이라며 "오늘 2500억원에 달하는 KT의 배당으로 역송금 기대도 낙폭을 제한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1120원을 지키려는 당국의 의지가 강력하고, 지난 2영업일간 배당관련 역송금수요가 눈에 띄지 않았던 점을 감안하면, 금일의 SKT와 KT의 배당금지급이 일시에 몰리게 될 경우 장중 쏠림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며 "연저점 근처로 갈수록 개입경계감이 확산되며 하방경직성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