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통신은 3일(현지시간) 제3회 '중·일재무회담'에 참석한 간 나오토 일본 재무상이 원자바오 중국 총리에게 "일-중 무역에 있어서 지금의 중국 환율에 특별한 문제가 없다"며 "하지만 여러 국과들과의 관계를 고려했을 땐 중국은 현명한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간 재무상은 "중국 환율 문제는 각국의 과잉 유동성과도 관련되는 문제"라며 "하지만 중국에게 어떠한 행동을 해야 하는 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1980년대 일본이 먼저 겪었던 부동산 버블의 예를 들어 중국에 자산 버블에 대한 위험도 경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원자바오 총리는 무역 불균형의 문제는 특정한 한 국가만이 비난받을 일은 아니라는 입장을 전했다.
다만 이날 회동에서 양 국가는 향후 그들의 '전략적 상호 관계'의 발전을 위해 서로 협력할 것이란 부문에는 뜻을 함께했다.
또한 현재 세계 경제가 점차적인 성장세를 보이기에는 미약하며 여전히 불확실한 경제 요소도 남아 있다는 의견에도 같은 시각을 보이며 금융 위기 회복을 위한 공동 협력을 강조했다.
그동안 중국은 선진 G7 국가들로 위앤화 가치가 인위적으로 평가 절하 되어 있다는 지적과 함께 재평가 압력을 받고 있는 상태다.
한편 티모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 장관은 지난 금요일, 오바마 행정부에 중국의 위앤화 절상과 금리 인상에 관해 조속한 변화를 보일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특히 미국 재무부가 오는 4월 15일 보고서 발표를 통해 중국을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할 예정인 만큼 향후 미국의 중국 위앤화 절상 압력은 더 심해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