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광명=채애리 기자] 3차 보금자리 하남감일지구는 보금자리 주택 청약을 생각하는 이들에게 최대 관심지역으로 꼽힌다.
3차 보금자리 주택지구에 강남 지역이 지정되지 않으면서 강남과 접근성이 가장 좋은 하남감일에 관심이 쏠린 탓이다.
하지만 하남감일 지구 주변 지역인 송파구의 경우 하남감일의 인기로 송파구 주택 시장이 경색 될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주변시세보다 싸게 분양하는 보금자리로 거여·마천 뉴타운을 필두로 그 주변 시세가 냉각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 하남감일은 3차 보금자리 중 최고
하남감일 지구가 3차 보금자리 중 최대 관심지역으로 꼽히는 이유는 서울을 생활권으로 하는데다 강남 접근성이 가장 좋다는 점이다.
행정구역상 경기도에 속하지만 송파구 거여동, 오륜동 등과 인접헤 있어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며 생활권이 송파구와 엮인다. 서울항동지구가 행정구역상 서울임에도 불구 생활권이 부천과 연계되는 것과는 상반되는 모습이다.
또 지하철 5호선 올림픽공원, 방이, 오금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9호선 3단계 종점인 오륜역이 가깝기 때문에 강남 접근성도 탁월한 편이다.
부동산정보업체 한 소장은 "이번 3차보금자리에는 강남 지역이 포함되지 않았다"며 "때문에 1차, 2차지구 청약을 감안할 때 3차 보금자리주택 청약 준비자는 강남 접근성이 최대 관심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3차보금자리 중 하남감일은 송파구 올림픽 선수촌 아파트와 가까워 강남 접근성이 제일 좋은 편"이라며 "기존 송파구 기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3차 보금자리주택 중 최고 지구로 꼽을 수 있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 송파구 매매가 하락 "하남감일 때문?...글쎄"
하남감일의 보금자리주택지 선정으로 인접지역인 송파구 아파트 매매가에 대한 하락세가 가속화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하남감일지구가 같은 생활권으로 묶이는 송파구 일대 매매가 하락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특히 송파구 중 하남감일지구와 가장 인접한 거여·마천 뉴타운의 매매가 하락은 불가피할 것이란 설명이다.
거여·마천 뉴타운은 지난 2005년 3차 뉴타운으로 지정됐으며 지난해 12월 29일 1045가구 아파트건축 계획이 통과됐다. 송하구 거여 1,2동과 마천1,2동 73만8426㎡를 재개발해 1만3302가구 주거단지로 개발하는 지역이다.
한 중견건설사 홍보팀 관계자는 "3차 보금자리 중 하남감일은 거여·마천 뉴타운과 생활권을 같이한다"며 "생활권이 같은데다 뉴타운보다 60~70% 싼 아파트에 공급되는데 청약자들이 뉴타운보다 보금자리를 선택하는 것은 당연하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하지만 아직은 3차 보금자리주택이 발표가 하남감일지구와 생활권을 같이하는 오금동과 거여동 등 그 일대 지역의 매매가 하락에 영향을 줬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다.
부동산정보업계의 2일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4월 1일까지 송파구 매매가 변동률은 -0.49%를 기록하며 큰 폭으로 하락했다. 매수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재건축단지를 중심으로 큰폭으로 하락했기 때문이다.
송파구 매매가 하락에 대해 거여동 A 부동산 중개업소는 "3차 보금자리 주택지구 선정후 급급매물이 나오거나 매매가가 떨어지거나 하지는 않았다"며 "현재 주택시장 자체가 침체됐기 때문에 현재 매매가 하락이 보금자리의 영향이라라 볼 수는 없다"고 말했다.
또 거여동 B 부동산 중개업소는 "주택시장이 냉각돼 있는 요즘 단기차익을 노리는 투자는 어렵다"며 "하남감일 지구가 들어서게 되면 송파구 주변 인구 유입이 늘어나 장기적으로 송파구에게도 이익일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