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적인 경기회복 기대감이 확산되며 주식 등 위험자산 보유 성향이 강화됐다. 국제유가가 크게 오르며 에너지종목들이 특히 강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지수는 0.65%, 70.44 포인트 오른 10927.07, S&P500지수는 0.74%, 8.67 포인트 상승한 1178.10, 나스닥지수는 0.19%, 4.62 포인트 오른 2402.58로 장을 마쳤다.
주간기준 다우는 0.7%, S&P500은 1%, 나스닥은 0.3% 올랐다.
미국 증시는 이날 개장과 함께 상승 출발했다. 유럽과 중국의 제조업 경기 흐름이 강력하다는 발표가 전해진데다 미국의 지난주 실업수당청구건수도 예상보다 줄어들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낙관론이 확산됐다.
여기에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의 3월 제조업 활동지수(PMI)가 5년여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는 발표로 증시는 상승폭을 확대했다.
그러나 장 중반에 접어들면서 내일 발표될 미국의 3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면서 상승세는 제약을 받았다. 또 블랙베리 제조업체인 RIM이 기대에 못미친 분기실적으로 인해 주가가 7.42%나 급락하면서 나스닥은 초반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일부 투자자들은 미국 증시가 성금요일 연휴에 돌입하기 전 서둘러 장 초반 상승폭이 컸던 종목들을 중심으로 이익 실현에 나서는 모습도 보였다.
업종별로는 유가 강세로 에너지종목들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미국 최대 정유회사 엑손모빌은 0.94%, 셰브론은 1.13% 올랐고 S&P 에너지지수는 1.63% 상승했다. 유가는 이날 종가 기준 금년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경기회복 기대감에 따른 수요 증대 가능성으로 자원주 역시 큰 폭으로 올랐다. 알코아는 1.8%, S&P 자원지수는 1.8% 상승했다.
쉐퍼스 인베스트먼트 리서치의 선임 기술 분석가 라이안 데트릭은 "우리가 판단할 때 경제는 대부분 사람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강력하게 반등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증시는 내일 성금요일로 휴장하지만 투자자들은 노동부가 발표할 3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를 주시하고 있다. 로이터의 전문가 조사에선 3월중 19만개의 일자리가 늘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 노동부는 이날 지난주 미국의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계절조정수치로 43만 9000건을 기록, 직전 주의 44만 5000건(수정치)에 비해 6000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로이터 통신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44만 건을 소폭 하회한 것이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는 제조업 활동지수(PMI)가 2월 56.5에서 3월 59.6으로 상승하며 2004년 7월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고 밝혔다. 로이터의 전문가 전망치는 57.0 이었다.
ISM 제조업지수는 50 이상이면 팽창을, 50 이하면 위축을 의미한다.
앞서 유럽의 마르키트는 유로존의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6.6(수정치)으로 지난 2006년 11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앞서 발표된 중국의 3월 구매자관리지수도 개선추세를 보이며 전세계적 경기회복 기대감을 높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