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호 기자] "사업 영역 확대를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핵심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구자균(사진) LS산전 부회장은 지난달 31일 부산사업장에서 초고압 변압기 및 스테인리스 스틸 대형후육관(厚肉管) 준공 기념 기자간담회를 갖고 "우리는 지금까지 스몰 M&A를 통해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왔다"며 "여기서 더 나아가 이제는 신사업 진출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구 부회장은 "사실 우리는 해외 시장을 목표로 해서 초고압사업을 시작했다"며 "미국 시장의 경우 전력설비 노후에 따른 중장기 교체수요증가에 힘입어 향후 20년 이상 물량이 있을 것으로 본다. 오는 2012년까지 초고압 변압기 사업장 매출의 90% 이상을 수출로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초고압 변압기 경쟁력에 대해 구 부회장은 자사의 철저한 청결관리를 가장 먼저 꼽았다.
이에 대해 구 부회장은 "초고압 제품은 절연이 생명이며, 이에따라 우리는 청결관리를 철저하게 한다"며 "또한 신기법의 구조설계를 통해 구조적인 강도와 절연 성능을 통해 높은 품질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경쟁사를 초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구 부회장은 자회사 LS메탈에서 운영되는 후육관 사업에 대해서도 향후 5년 내 글로벌 시장점유율 30%를 달성하겠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구 부회장은 이에 대해 "현재 이탈리아의 이녹스텍, 독일의 EEW등 유럽업체가 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들 업체들은 설비들이 많이 노후화돼 있다"며 "투입부터 마지막 제품까지 자동화가 이뤄지고, 품질·가격측면에서 우월성을 갖고 있는 이점을 살려 5년 내 30%의 시장점유율을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LS메탈의 물적분할 배경에 대해서 구 부회장은 "금속은 장치산업으로 일반 제조업과는 조직문화·영업특성·제품등이 너무도 달라 비효율적이었다"며 "금속파이프만 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어주면 훨씬 사기도 좋아지고, 특수성과 전문성을 갖고 더 효율적으로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구 부회장은 LS메탈의 상장 계획과 관련 "자회사의 CEO들에게 내가 처음 주는 미션은 '몇 년 안에 상장시킬것인가'이다"며 "상장요건에는 매출, 성장, 안정성이 다 고려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다양한 분야의 신사업을 추진하는 이유에 대해 구 부회장은 '융합의 시대'를 화두로 제시했다.
구 부회장은 "요즘 우리 회사의 제품군을 보면 서로 다 상이한 것처럼 보이지만 전력과 자동화제어라는 두 개의 우산 밑에 다 들어가 있다"며 "더 나아가 이제는 'ICT'가 발전하면서 이제는 서로 다른 분야가 융합되는 융합의 시대가 펼쳐지고 있기 때문에 이제는 한 우산 밑에 있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