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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하락, "증권사 3월말 효과, 그 이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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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안보람 이기석 기자] 채권금리가 하락했다.

개장 이후 강세 분위기가 지속됐고, 이명박 대통령의 출구전략 공조 발언이 나오면서 강세폭이 확대되기도 했다.

그렇지만 2월 산업활동동향이 좋게 나오면서 차익실현매물이 출회됐다. 선행지수는 예상대로 하락했으나 동행지수가 아직 꺾이지 않은 가운데 소비와 투자 등이 좋게 나온 것이 매도세를 밀었다.

다만 2009회계년도 결산을 맞은 증권사들이 3월말 종가로 평가되는 채권가격을 높게 유지하기 위해 매수하는, 이른바 윈도우 드레싱(Window dressing)이 시세를 지지하며 막판 강세를 이끌었다.

일단 증권사들의 3월말 결산에 따른 포지션 조정이 매듭됨에 따라 수급상 여건에 다소간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외국인들이 며칠간 대량 매수를 했다가 다소 주춤하고 있고 증권사의 3월 결산도 지나고 있어 매매세력간의 복잡한 머리싸움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국채선물 기준으로는 20일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110.45 안팎에서 매매공방이 예상된다. 정책적인 변수는 기준금리 동결쪽으로 힘이 쏠리고 있고 유동성 사정도 여전히 좋은 상태이다. 물론 한국은행 차기 김중수 총재의 취임식 이후 한은의 변화에도 일단 귀를 기울일 때이다.

다만 경제펀더멘탈이 개선되고 있고 이런 점에서 정부의 경기진단이 긍정적으로 바뀌어 가고 있고, 이런 점이 향후 정책기조에 미세한 변화로 연결될 수 있고, 이는 '경계영역'이 확장되는 것이어서 면밀한 분석과 더불어 전략의 다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채권운용은 전체적으로는 매수흐름을 이어가는 캐리전략을 펴면서 박스권 경계나 기술적 변곡점에서는 지지력이나 저항력을 확인하는 것이 우선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 채권 금리 하락, 3월말 효과, 그 이후는?

31일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 수익률이 3.89%로 전날보다 1bp 내렸다고 최종고시했다.

국고채 5년물 수익률은 4.52%로 4bp 내렸고, 국고채 10년물 역시 4.95%로 4bp 내려 장을 마쳤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3년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110.50으로 전날보다 8틱 올랐다.

특별한 방향을 보이지 않았던 외국인은 이날 75계약 순매도로 장을 마쳤다. 은행도 3151계약 매도우위를 보였다. 증권과 투신은 1824계약과 464계약을 순매수했다. 보험과 연기금도 262계약과 310계약 매수우위를 보인채 장을 마무리했다.

이날 시장은 오전중 전날 장 마감후 강세분위기를 지속했다.

전날 공개된 2월 금통위 의사록이나 최중경 필리핀 대사의 경제수석 내정 등도 채권가격을 끌어올렸다.

오전장 후반에는 이명박 대통령이 "한국은행의 독립성을 적극 지원하겠다"면서도 출구전략에 대해서는 "각국이 공조해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해 강세폭 확대에 힘을 실어주기도 했다.

하지만 경기회복세 둔화를 점쳤던 산업활동동향이 좋게 나오자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매물을 내놓기 시작했다. 이에 전날비 28틱 상승한 110.70까지 상승했던 국채선물 시세는 110.39까지 밀리기도 했다.

그러나 장막판에는 결산을 맞이한 증권사들의 윈도우 드레싱이 효과를 발휘, 다시 강세로 돌아서며 장을 마감했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매니저는 "광공업생산에 대한 구체적 수치가 돌지 않았지만 기대감이 있었는데 막상 발표되고 나니 실망매물과 차익실현매물이 나왔다"며 "선행지수는 둔화폭이 확대됐지만 동행지수는 오히려 증가했고, 소비 및 투자도 좋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광공업생산 발표 이후 이평선이 걸려있는 110.45에서 치열한 공방이 이뤄졌지만 결국 증권쪽에서 좀 땡기면서 시세가 올랐다"며 "내일은 내일이고 일단 오늘 높여 끝내겠다는 의지가 있었다"고 말했다.

증권의 경우 3월말 결산을 맞아 이날 종가를 기준으로 성과급이 지급되기 때문이다.

그는 또 "차익실현 매물이 나왔던 5년 구간이 완전히 해소된 것인지는 모르겠다"며 "일단 증권사가 내일 어떻게 방향을 정할지 지켜봐야 할 듯하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시장지표나 한은 보고서 등이 악재였지만 정책적인 측면은 우호적이었다"며 "오늘 20일선을 지키기위한 공방이 치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시장이 정상적인 상황은 아니었던 만큼 내일 새롭게 방향을 볼 필요가 있다"며 "내일 차기 한은 총재 취임사나 증권의 포지션, 외국인의 움직임 등을 주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선물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증권사의 윈도우 드레싱 효과가 일부 영향을 미쳤다"며 "선물 마감 이후 호가가 얇은 상황에서 현물이 강해지는 등 장이 혼탁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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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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