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 목표치로 1650 ~ 1760을 제시하며, 추천종목으로 기아차 모두투어 하이닉스 한국콜마 현대하이스코 GS건설 KT LG패션 LG화학 등을 꼽았다.
IBK투자증권 오재열 투자전략팀장은 31일 이같이 낙관적인 전망의 근거로 기대치를 상회할 기업들의 1/4분기 실적과 기준금리 동결기조가 상당기간 유지되는 예외적 통화정책을 들었다.
오 팀장은 "올 1/4분기 실적은 분기 단위로 최대 실적이었던 작년 3/4분기 수준에 버금갈 것"이라며 "2/4분기 실적 역시 1/4분기 실적을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국내기업들의 12개월 예상 주당순이익(EPS)은 최근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익성장률이 30%를 웃도는 모습이다. 경기회복 국면에서 기업이익이 높은 성장성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시장 컨센서스에 근거할 경우 상장기업의 올해 ROE도 13.1%로 지난 2006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에 이를 정망이다.
그렇지만 주가는 이같은 이익성장에 못미치는 모습이다. 12개월 예상기준 PER는 9.5배에 머물고 있다.
오 팀장은 "한국의 기준금리 인상시점은 G20 정상회의 이후에나 가능할 것 같다"며 "한국과 미국 모두 4/4분기에 기준금리를 인상한다면 채권시장과 주식시장이 동반 강세를 연출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경기선행지수가 고점을 지난 이후에도 기준금리 동결 기조가 지속되면서 채권과 주식시장이 동반 강세를 보인 것은 과거 1982~84년, 1993~94년, 2003~04년에도 나타났다.
이는 기업들의 이익성장성이 뒷받침되는 가운데 금리 하락세 및 신용스프레드 축소 등으로 주식시장의 투자메리트가 높아지는 것이다.
그는 "미국이나 한국증시 모두 올해 √(루트)형의 상고하저(上高下低)의 흐름이 예상된다"며 "최근 상황은 직전고점 돌파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는 만큼 조정시 매수관점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