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15일 중국의 환율조작국 지정 가능성이 부각되는 가운데 미국의 계속되는 절상 압력과 무역 제재 위협 속에 중국 중앙은행의 자문관들이 신속한 위앤화 절상 주장을 내놔 주목된다.
이날 중국 런민은행(PBoC)의 신임 자문관 두 명이 위앤화 절상을 신속히 재개해야 한다고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점진적인 위앤화 절상이 다시 시작돼야 한다며 9월 전에 달러화 고정 환율제를 종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PBoC 자문관인 리 다오쿠이는 "중국이 9월 전에 달러화에 대한 고정환율제를 폐지해야 한다며 위앤화 압력을 완화하는 한 가지 방법은 중국이 먼저 조절에 나서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11월 미국의 중간선거를 앞두고 위앤화에 대한 정치적 논의가 더욱 가열되지 않도록 9월을 절상 시기로 잡는 것이 적절하다"고 설명했다.
관영 싱크탱크인 연구개발센터의 연구원이자 PBoC 자문관인 샤빈도 "위기 전에 실시했던 관리변동 환율제로 다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중국 상무부는 여전히 위앤화 절상 압력에 대해 뻣뻣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
천더밍 상무부장은 위앤화를 평가절상해도 미국의 대중 무역적자를 해결하지 못할 것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그는 이론이나 실제상으로 한 나라의 통화절상이 국제수지 개선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으며 또한 한 국가가 국내 정치압력으로 다른 국가에 부당한 무역제재를 가하는 것은 사태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입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은행은 환율의 변동폭이 커져 경제충격의 흡수를 도울 경우 정책상 운신의 폭이 넓어지기 때문에 이득이 된다.
이에 비해 상무부는 중국의 수출산업을 보호해야 하는 입장으로, 위앤화 절상이 수출기업들의 채산성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거듭 경고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