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간) 워싱턴 포스트를 비롯한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조만간 시티그룹의 정부보유 주식을 매각하기 위해 준비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익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시티그룹 지분 매각으로 미국 정부는 약 80억 달러의 차익을 얻을 전망이다.
앞서 시티그룹은 금융위기로 미국 정부의 부실자산구제프로그램(TARP) 등을 통해 지금까지 총 450억 달러의 자금을 지원받았다.
미국 정부는 이 중 200억 달러를 대출로 전환하는 한편 나머지 250억 달러를 시티그룹의 보통주로 전환, 약 34%의 지분을 확보했다.
보통주 전환 당시 시티의 주가는 3.25달러 수준이었지만 지난 26일 기준으로 시티그룹의 주가는 4.31달러에 거래되는 등 크게 상승한 상태다.
따라서 이번 지분 매각이 실현되면 미국 정부는 금융위기 후 자금을 지원한 금융기관 가운데 시티로부터 가장 큰 이익을 실현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