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유럽연합 정상들이 그리스에 대한 유로존의 재정지원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국제통화기금(IMF)의 지원 참여로 인해 상승폭은 제한되는 모습이다.
우리시각 오전 9시 47분 현재 유로/달러는 1.3311달러에 거래되면서 전일 뉴욕종가인 1.3280달러에서 소폭 올랐다. 전일 지난해 5월 이후 최저 수준인 1.3267달러까지 하락했다.
그리스에 대한 재정지원은 그리스가 요청할 경우에 한해 유로존이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재정지원은 쌍무차관(bilateral loans) 형식을 취하는 형식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EU가 재정지원의 3분의 2를 담당하고, IMF가 나머지 3분의 1을 부담할 것으로 전해졌다.
시장 딜러들은 IMF 참여 등으로 유로존 문제해결에 대한 신뢰가 약간 손상되기는 했지만 시장이 여전히 구제안 호재를 반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일본계 은행의 한 트레이더는 그리스 구제소식은 긍정적이지만 IMF 개입 소식 때문에 유로화 가치가 본격적인 상승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달러화 가치는 엔화 대비 2개월래 최고 수준에서 하락했다. 유로화 반등에다 일본 수출기업들의 달러화 매도까지 더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같은 시각 달러화 지수는 전일 대비 0.2% 가량 하락했고 달러/엔은 전일의 92.70엔에서 92.48엔으로 후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