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정상회담 합의문 초안에 따르면 그리스에 대한 재정지원은 유로존이 IMF보다 더 많은 몫을 부담할 것이며 쌍무차관(bilateral loans) 형태의 지원이 될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의 니콜라스 사르코지 대통령은 EU가 전체의 3분의 2를 부담하고 IMF는 3분의 1 정도를 부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그리스 지원 계획은 국가채무 위기가 확산되지 않도록 막자는 것이다. 다만 그리스에 무조건 낮은 금리로 자금조달을 허용하자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에 대한 신뢰도가 반영된 양호한 금리로 차입하도록 돕자는 내용이다.
또한 EU는 이 같은 지원은 그리스가 자금시장으로부터 충분한 조달이 어려울 경우 최후의 수단으로서 고려될 것임을 확실시 했다.
합의문은 또 "쌍무차관 제공은 유로존 회원국들의 만장일치를 통해 결정될 것"이라며 "유럽위원회와 유럽중앙은행의 평가를 토대로, 엄격한 조건을 첨부하게 될 것"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리고 현 상황이 유로존의 재정적 지속성을 보장하고 위기시 대처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기존의 틀을 강화하고 보완해야 할 필요가 있음을 보여준다고 경고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EU 관계자들에 따르면 그리스에 대한 지원액은 총 220억유로에 이를 것이며 대부분을 EU가 분담하고 나머지는 IMF가 댈 것이라고 나타났다.
또한 당초 IMF 참여에 반대했던 장-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역시 결국 지지 쪽으로 돌아선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