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유로화는 그리스 재정지원안 합의 소식과 함께 합의안 초안까지 공개됐지만 유럽중앙은행(ECB) 장 클로드 트리셰 총재가 지원안에 국제통화기금(IMF)도 포함된데 대해 부정적 입장을 보이면서 장 후반 오히려 낙폭을 확대했다.
이 같은 분위기로 유가도 장 후반 들어 초반의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고 유로화와 함께 동반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5월물은 8센트, 0.1% 하락한 배럴당 80.53달러로 마감됐다. 거래폭은 80.20달러~81.48달러.
휘발유 선물은 0.35센트, 0.16% 하락한 갤런당 2.2177달러를, 난방유는 0.14센트, 0.07% 내린 2.0693달러를 기록했다.
런던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도 1센트, 0.01% 빠진 배럴당 79.61달러로 마감됐다.
한 시장분석가는 "원유가 달러와 같은 외부적 요인에 의해 등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유가의 경우 현재 2월 중순의 76.50달러와 3월12일 고점 83.16달러 사이의 박스권에서 움직이고 있다"고 전했다.
유가는 이날 EU의 그리스 재정지원 합의 기대감으로 유로화가 상승세를 보인데다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신청 지표도 예상보다 강력하며 증시도 강세를 보이자 장 초반부터 강보합세를 견지했다.
그러나 장 후반 유로화가 달러에 반락하며 유가도 약세 반전됐다.
한편 이날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44만2000건을 기록, 직전 주의 45만6000건에 비해 1만4000건 감소하며 전문가 예상치 45만건을 하회했다고 밝히면서 시장에는 긍정적 재료로 작용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