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여전히 팽배해 있는 한국의 재벌 기업문화를 지적하며 향후 그의 복귀가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및 전문인 경영 구도에 미칠 영향을 주목했다.
24일자 파이낼셜 타임스(FT)는 이 회장이 비자금 스캔들에서 유죄로 판명된 지 2년이 지나지 않은 시점에 삼성전자로 돌아왔다며 그의 이른 복귀 결정이 성급한 것이 아니냐고 지적했다.
특히 FT는 "지난 이건희 회장의 비자금 스캔들은 심각한 화이트 칼라 범죄"라며 "향후 한국의 법 규율과 기업 문화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블룸버그(Bloomberg)와 로이터통신(Reuters) 역시 그의 빠른 복귀 시점을 언급하며 이는 삼성의 경영 방침이 외부 의사에 대해 폐쇄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예라고 언급했다. 게다가 이 회장의 빠른 복귀는 여전히 한국 사회에 문제시 되고 있는 재벌 기업구조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외신들은 이른 경영 복귀 문제점을 지적하면서도 이는 극심한 글로벌 경쟁 구도 속에 삼성의 출구 전략을 위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향후 삼성이 이 회장의 총괄 지휘 아래 반도체를 비롯한 LCD사업 부문에서 공격적인 경영 전략을 선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로이터 통신은 "이건희 회장이 삼성전자 회장이라는 공식적인 타이틀을 가지고 일선에 복귀하는 만큼 큰 영향력을 끼칠 것"이라며 "삼성의 장단기 목표 조절을 통해 그룹의 경영 안정성을 최대화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시장 전문가들의 반응을 전했다.
AFP 역시 세계 경제 위기를 이겨내기 위해 그의 리더십을 필요로 한 삼성 측 입장과 함께 앞으로 생산 비용이 낮은 중국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전략에 집중할 것이라는 이 회장의 언급을 전했다.
이로써 삼성은 향후 성장 동력을 얻었다는 평가와 함께 이건희 회장이 과거 오점을 지울 수 있을 만한 경영 성과를 낼 수 있을는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