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다시 1700선 부근까지 오르자 주식형펀드에서는 환매가 잇따르고 있다. 반면 채권형펀드로는 자금 유입이 이어지는 모습.
하지만 최근 채권금리가 상승세로 돌아서고 있어 투자에 유의해야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24일 펀드평가사 fn가이드에 따르면 연초이후 채권형펀드로 유입된 자금은 총 3423억원이다. 같은 기간 국내주식형펀드에서 97억원이 빠져나간 것과 상반된 모습이다.
1년간 자금흐름에서도 국내주식형펀드에서 8조5947억원이 유출됐지만, 채권형펀드로는 2조3828억원이 순유입됐다.
평균수익률에서도 채권형펀드는 연초 이후와 6개월 수익률에서 각각 3%, 4.06%를 기록했다. 하지만 국내주식형펀드는 같은 기간 -1.85%, -0.84%로 부진하다.
지표금리인 국고채 3년물 수익률은 최근 3.76%까지 떨어지며 10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했다. 즉, 채권가격이 10개월 사이 최고가로 올라섰다는 의미다.
상품별로도 '삼성ABF Korea인덱스증권투자신탁[채권](A)'이 6개월 수익률에서 5.28%를 기록해 가장 양호한 성적을 보였다. 지난 2005년 4월 설정된 이 상품은 연초 이후 기준에서도 5.26%의 수익을 보였고 설정이후로는 30.29%를 기록했다.
이어 '미래에셋솔로몬중장기증권투자신탁 1(채권)(직판F)'과 '미래에셋엄브렐러증권전환형투자신탁(채권)종류C-i', 푸르덴셜은행채증권투자신탁1Y- 1(채권)' 등도 모두 상위 수익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채권형펀드에 대한 투자 고려시 수익률에만 치중하는 것은 오히려 위험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IBK투자증권 김순영 애널리스트는 "대부분이 국고채에 투자하는 상품이지만 2~3년전부터는 위험성이 더 높은 회사채나 금융채 등과 관련해 종목편입도 있다"며 "수익률은 높을 수 있지만 개인투자자들이 수익률만 보고 접근하기보다는 어떤 채권에 대한 투자상품인지 꼼꼼히 따져봐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 채권형의 경우 주식형펀드보다 가입기간이 긴 만큼 투자기간에 대한 이해도 함께 높여야 한다는 조언이다.
특히, 금리가 최근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급속히 반등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며칠새 4%를 육박하는 수준으로 뛰어올랐다.
정부 당국자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썼던 비상정책을 조심스럽지만 어느 정도 정상화할 수 단계가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기 때문이다. '출구전략'이라 불리는 정책금리 인상을 암시한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