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중국리스크] ⑤ '수퍼버블' 위험 넘어서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 금융 위기의 진원지인 미국에 이어 최근에는 두바이에 이은 남유럽(PIGS) 위기 사태가 전개되는 가운데, 미국과 중국의 첨예한 대립각으로 인해 '중국 리크스'가 확연하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온라인 경제종합미디어인 뉴스핌(www.newspim.com)은 2010년 위험 요인 점검의 일환으로 '소버린 리스크'에 이어 '차이나 리스크(China Risk)'에 주목하고자 합니다. 특히 한국 경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중국은 세계 경제는 물론이고 한국 경제와 금융시장에 큰 충격을 불러 일으킬 수 있는 잠정적인 대외불안 요인이라는 점에서 당국은 물론 시장의 관심과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고 판단됩니다.

[뉴스핌=노종빈 정지서 기자] 최근 중국의 자산 거품은 역사상 최대의 거품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전략 컨설팅 업체인 옴니스의 제임스 리커즈 시장정보 담당 이사는 17일 홍콩의 한 투자 포럼에서 "중국의 자산 가격 거품 현상은 역사상 최악 수준"이라며 "이는 자산의 잘못된 분산이 원인으로 곧 거품이 터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 중앙은행인 런민은행의 재정 정책 집행 상황은 마치 투기적으로 달러화를 사들이는 헤지펀드와 같다고 꼬집었다.


◆ 中 버블 원인은 '밑빠진 독 물붓기'

최근 몇십년 간 중국 경제는 세계 최강대국 가운데 하나로 눈부신 성장을 보여왔다. IMF에 따르면 올해 중국은 일본을 제치고 세계 제2위의 경제 대국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노무라 홀딩스의 전망으로도 중국은 올해 글로벌 성장의 3분의 1 이상을 기여할 전망이다. 이미 일부 시장에서는 중국은 이미 세계 최강을 자랑하고 있다. 중국은 이미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의 자동차 시장으로 부상했다. 또한 독일을 제치고 세계 최대 수출강국으로 뛰어올랐다.



이같은 장밋빛 전망에도 불구하고 중국 경제는 위기 국면에 빠질 수 있다는 평가다. 그 원인은 한마디로 비효율적인 자산배분이라 할 수 있다.

중국은 그동안 수출로 쌓아올린 막대한 부를 국가 및 사회 기반시설 건설 등 이른바 현대화 작업에 집중 투입했다. 하지만 중국 경제는 여전히 소비 지출 여력이 부실한 상황이다. 따라서 이러한 막대한 투자에도 불구 이를 통해 창출되는 수익이 미미하다.

다시 말해 '밑빠진 독에 물붓기' 식의 방만한 투자를 하고도 생산 비용을 절감하거나 수익을 창출하기 힘든 상황이 됐다. 물론 수출 시장의 호황이 지속된다면 투자에 따른 수익이 발생할 때까지 버틸 수 있을 것이다.

중국 수출품의 최대 경쟁력은 품질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이었다. 가격 경쟁력은 중국 정부가 자국 수출기업 보호를 위해 위앤화 환율을 인위적으로 낮게 유지했기 때문이다. 중국은 자국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위앤화를 지난 2008년 7월부터 고정적으로 운용하고 있다.

하지만 최악의 경기 침체로 소비 여력이 줄고 실업은 급증하면서 민심이 흉흉해지고 있는 선진 주요국들은 자국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위앤화 환율을 절상하라고 거세게 압력을 행사하고 있다. 단적인 예로 최근 미국 의회에서는 중국을 환율조작국이라는 불명예스러운 낙인을 찍고 중국 제품에 대해 막대한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 중국 신화는 사실 '수퍼버블'?

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CSM)의 최근 한 사설은 급부상한 중국 경제가 세계 경기 침체에도 견디는 '기적'은 사실은‘슈퍼버블(Superbubble)'이라고 주장했다.

이 사설은 중국이 "13억명을 태운 시한폭탄이 내장된 버스처럼 끊임없이 달려왔다"면서, 사회안전망 없는 성장 일로의 정책을 구사해 온 덕분에 정치적 불안을 내포하고 있다는 점부터 지적했다.

이것 때문에 위앤화 가지도 인위적으로 낮게 유지할 수밖에 없으며, 이 과정에서 사들인 미국 국채로 저금리가 유지된 것이란 설명이다.

하지만 이제 중국은 성장의 막바지로 가고 있으며, 잘못된 결정와 경쟁의 질 저하를 유발하는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고 한다.

CSM의 사설은 중국이 수출이 급감했는데도 8% 대 성장률을 유지한 것은 가짜 정보를 통해서 가능한 것 아니겠느냐도고 했다.

무엇보다 중국의 성장을 지탱한 것은 무려 5680억 달러 규모의 부양책 효과이며, 이런 관치가 가능한 경제임에도 불구하고 실질 실업률이 두 자릿수에 육박하는 것은 불안 요인으로 남아 있다는 지적이다.

이 같은 분석에 따르면 중국은 두바이보다 심각한 '수퍼버블'이며, 이 문제가 터져나올 경우 세계적인 파국이 올 수도 있다고 CSM의 사설은 주장했다.

다소 과장되어 보이는 이 사설의 분석은 중요한 진실을 내포하고 있다. 그것은 중국 경제가 여전히 성장 중심이며, 이 속도가 줄어들 경우 큰 사회정치적 불안이 터져나올 위험을 항상 내포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중국 정부의 거시 및 환율 정책은 외부적인 압력에도 불구하고 효율화되지 못하고 자체적인 모순을 안고 가야 하는 상황이다.


◆ 중국 내부사정 심각.. 지방재정 '압박'

최근 중국 내부의 경제 사정도 그다지 양호하다고는 말할 수 없는 실정이다. 특히 지방 정부에 대한 재정 압박은 심각한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

인프라 구축 건설 등으로 재정 지출을 확대하던 지방 정부는 최근 금융권으로부터의 추가 차입이 중단되자 자체적으로 지방투자공사를 설립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확보, 공사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왔다.

지난 해 중국 경제는 대규모 건설 경기에 힘입어 세계적인 경기 침체에도 불구, 높은 성장세를 지속할 수 있었으나 막대한 차입을 유지할 수 없다면 이는 곧 부실화 될 수 있음을 뜻한다.

신용평가사인 S&P는 중국내 시중대출의 급증으로 인해 수년간 큰 도전에 직면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특히 S&P는 지방정부의 간접대출로 인한 악성 채무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들 정부는 이를 되갚을 여력이 부족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S&P는 무수익 여신 비율이 오는 2012년까지 최소 10% 미만으로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노스웨스턴 대학 빅터 시 교수는 중국 지방정부의 채권이 11조위앤(약 1830조원) 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밖에도 중국 내부에 대한 문제로 국영기업들의 생산과잉 및 비효율성, 회계 처리되지 않은 잠재 부실 위험 등도 끊임없이 지적되고 있는 문제들이다.




◆ 中증시, 부동산 가격 급등 '먹구름'

상하이 종합지수는 지난해 80% 급등했다. 현재 중국증시 상하이 종합지수의 주가순익비율(PER)은 대략 32배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 2007년 10월의 PER인 52배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이나 미국의 S&P 500 지수의 PER 19배 수준에 비해서는 여전히 크게 높은 수준이다.

지난해 중국의 경제 성장률은 지난해 4/4분기 10.7% 대로 급증했다. 전문가들은 이같이 높은 중국 경제 성장의 주된 요인은 4조 위안에 달하는 사회간접자본 건설 경기 때문이라 분석하고 있다.

한편 시중 자금이 많이 풀리다 보니 도시에서는 부동산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상황이 연출됐다.

올해 2월 기준 70개 도시의 자산 가격은 전년대비 10.7% 급상승했다.

케니스 로고프 하버드 대학 교수는 이러한 상황을 종합할 때 중국은 향후 10년내 지역적 경기 침체를 맞이할 것이라고 구체적으로 못박았다.

세계은행도 중국 정부는 반드시 인플레이션을 잡아야 한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세계은행은 최근 중국경제에 대한 분기보고서에서 중국의 경기부양 지원으로 인한 자산 가격 급등, 특히 부동산 가격이 급등세를 잡지 못한다면 결국 지방정부의 인프라 투자부터 부실이 터지기 시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은행은 이에 따라 중국이 금리를 인상해 자산 버블을 막고 위안화도 절상시켜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중국이 보유한 엄청난 미국 국채로 인해 미국 재정정책의 볼모가 될 가능성도 있다. 지난 1월 58억달러를 줄였지만 여전히 8890억달러를 보유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만약 미국이 국채를 사들일 수 있는 자금을 규제하는 방식으로 국채 가격을 인위적으로 낮게 조정할 경우 중국의 달러 자산은 큰 타격을 입을 수있다.


◆ 中 총리, 거품 문제 직접 거론

중국은 원자바오 총리가 나서 자산 버블 문제를 직접 거론하는 등 뒤늦게 버블 완화 대책에 부심한 모습이다.

원 총리는 이달 초 전인대 정부 업무보고에서 올해 경제성장 목표를 8%로 제시하고 실업률은 4.6% 이내로 유지한다는 목표아래 중국 정부는 인프라 건설 관련 지출을 줄이고 900만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주택시장 버블을 진정시킨다는 계획이다.

원자바오 총리는 "올 한 해는 과거 어느 때보다도 복잡한 시기가 될 것"이라며 "국내 경제에는 여전히 문제들이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글로벌 금융 위기의 원인이었던 미국 부동산 모기지 대출 문제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중국의 자산시장은 최근까지도 여전히 기록적인 급등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는 사실상 지난 해 9조 5900억 위앤(약 1조 4000억 달러) 규모의 신규 대출 기록에 힘입은 것이라 할 수 있다.

은행대출은 지난 2월에는 7000억 위앤 수준으로 줄었으나 이미 지난 1월에도 이미 직전 3개월을 합친 것보다 높은 증가세를 기록한 뒤였다.

자산 가격 급등에 당황한 중국 당국은 긴축조치를 서두르고 있다. 중앙 정부가 나서 은행들의 신규 대출 공급을 사실상 차단하는 등 시중 유동성 긴축에 나서면서 이같은 간접 대출 문제를 통제하고 나섰다.

런민은행은 벌써 올들어서 은행의 지급준비율을 두차례나 올렸다. 또한 당국은 위앤화 절상을 막기위해 달러화를 사들이고 위앤화를 내놓고 있다. 이로 인해 중국의 외환보유고는 지난해까지 2조4000억달러를 기록하며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긴축을 통해 시중 유동성을 통제하면 증시가 타격을 입고 자금시장이 위축되며, 특히 내수 활성화의 바탕이 되는 소비 경기가 급랭할 수 있다는 점은 정부로서는 해결하기 힘든 딜레마다.




◆ 중국 자산거품, 국내 파급 우려는 없나?

결국 중국 자산 거품의 문제는 한마디로 거품이 터지는 시점의 문제라 할 수 있다.

거품이 커지는 것도 문제이지만 그 동안은 상황이 크게 달라지지 않기 때문이다. 반면 거품이 언제 터질 것이냐 하는 점은 더 중요하다. 특히 그 시기를 정확히 예측할 수 있다면 사전에 대비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현재 거품이이 형성되고 있다면 과연 어떤 모습으로 급박하게 터질 것이냐, 자연스럽게 꺼질 것이냐의 논란도 있을 수 있다.

중국의 막대한 경제력은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어 후자의 경우처럼 타격을 최대한 줄이면서 자연스럽게 마무리될 수도 있다.

이같은 자산거품의 몰락은 갈수록 중국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는 우리 경제에도 큰 문제를 던지고 있다.

구체적으로 우리나라의 경우 중국의 위앤화 절상은 수출에는 호재로 수입에는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최근 LG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수입보다는 수출의존도가 높은 우리로서는 위앤화 10% 절상시 약 49억달러의 대외수지 개선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중국도 위앤화 절상 문제는 급격한 변화보다는 안정적인 정책 흐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며, 이에 따라 시장에서도 자연스럽게 소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어떤 형태로든 거품의 영향으로 인해 중국 경제의 성장동력이 둔화되거나 최소한 부문별로 침체 국면을 맞게 된다면 우리 경제로서도 적지 않은 타격이 있을 것이라는 점은 확실하다.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추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지금 새로운 공약사업을 추진하기는커녕 이미 진행 중인 민생 사업조차 온전히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2~3년 뒤 채무를 갚기 위해 또다시 지방채를 발행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당시 경기도는 재정 부족을 이유로 노인장기요양,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유·초·중·고교 급식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상당수 주요 민생·필수 사업의 올해 예산을 12개월분이 아닌 9개월분만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약 7700억 원 규모의 감액추경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한도액의 99.6%에 달하는 9430억 원 상당의 지방채를 20년 만에 발행한 데 이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를 개정해 남북협력기금 등 각종 기금 재원 5588억 원을 일반회계로 예탁·끌어다 쓰며 위기를 버텨왔다. 그러나 도 전체 예산 약 41조 7000억 원 중 도가 자체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3조 5000억 원에 불과한 데다 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이 2022년 11조 원에서 올해 8조 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개발 세수 효과 감소, 반도체 등 인프라 투자 대비 법인지방소득세의 시·군 귀속 구조, 전체 예산의 49%에 달하는 복지 예산 증대 등이 맞물리며 구조적 재정 위기가 심화했다. 추 지사는 구조적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도지사 및 고위공직자 업무경비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일회성·선심성 행사 및 불요불급한 사업 전면 중단▲참모조직 및 공공기관 인력 효율적 재배치 ▲지방소비세 확충 및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개선 등 세입구조 정상화를 위한 4대 방안을 제시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다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핵심 민생 예산은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지사는 "재정위기의 고통을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삶에 떠넘기지 않고 불필요한 지출부터 선제적으로 줄여나가겠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다음 세대의 빚으로 넘기지 않고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도의회 및 31개 시·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8-05 11:21
사진
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