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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리스크] ⑤ '수퍼버블' 위험 넘어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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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금융 위기의 진원지인 미국에 이어 최근에는 두바이에 이은 남유럽(PIGS) 위기 사태가 전개되는 가운데, 미국과 중국의 첨예한 대립각으로 인해 '중국 리크스'가 확연하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온라인 경제종합미디어인 뉴스핌(www.newspim.com)은 2010년 위험 요인 점검의 일환으로 '소버린 리스크'에 이어 '차이나 리스크(China Risk)'에 주목하고자 합니다. 특히 한국 경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중국은 세계 경제는 물론이고 한국 경제와 금융시장에 큰 충격을 불러 일으킬 수 있는 잠정적인 대외불안 요인이라는 점에서 당국은 물론 시장의 관심과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고 판단됩니다.<편집자>

[뉴스핌=노종빈 정지서 기자] 최근 중국의 자산 거품은 역사상 최대의 거품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전략 컨설팅 업체인 옴니스의 제임스 리커즈 시장정보 담당 이사는 17일 홍콩의 한 투자 포럼에서 "중국의 자산 가격 거품 현상은 역사상 최악 수준"이라며 "이는 자산의 잘못된 분산이 원인으로 곧 거품이 터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 중앙은행인 런민은행의 재정 정책 집행 상황은 마치 투기적으로 달러화를 사들이는 헤지펀드와 같다고 꼬집었다.


◆ 中 버블 원인은 '밑빠진 독 물붓기'

최근 몇십년 간 중국 경제는 세계 최강대국 가운데 하나로 눈부신 성장을 보여왔다. IMF에 따르면 올해 중국은 일본을 제치고 세계 제2위의 경제 대국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노무라 홀딩스의 전망으로도 중국은 올해 글로벌 성장의 3분의 1 이상을 기여할 전망이다. 이미 일부 시장에서는 중국은 이미 세계 최강을 자랑하고 있다. 중국은 이미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의 자동차 시장으로 부상했다. 또한 독일을 제치고 세계 최대 수출강국으로 뛰어올랐다.



이같은 장밋빛 전망에도 불구하고 중국 경제는 위기 국면에 빠질 수 있다는 평가다. 그 원인은 한마디로 비효율적인 자산배분이라 할 수 있다.

중국은 그동안 수출로 쌓아올린 막대한 부를 국가 및 사회 기반시설 건설 등 이른바 현대화 작업에 집중 투입했다. 하지만 중국 경제는 여전히 소비 지출 여력이 부실한 상황이다. 따라서 이러한 막대한 투자에도 불구 이를 통해 창출되는 수익이 미미하다.

다시 말해 '밑빠진 독에 물붓기' 식의 방만한 투자를 하고도 생산 비용을 절감하거나 수익을 창출하기 힘든 상황이 됐다. 물론 수출 시장의 호황이 지속된다면 투자에 따른 수익이 발생할 때까지 버틸 수 있을 것이다.

중국 수출품의 최대 경쟁력은 품질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이었다. 가격 경쟁력은 중국 정부가 자국 수출기업 보호를 위해 위앤화 환율을 인위적으로 낮게 유지했기 때문이다. 중국은 자국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위앤화를 지난 2008년 7월부터 고정적으로 운용하고 있다.

하지만 최악의 경기 침체로 소비 여력이 줄고 실업은 급증하면서 민심이 흉흉해지고 있는 선진 주요국들은 자국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위앤화 환율을 절상하라고 거세게 압력을 행사하고 있다. 단적인 예로 최근 미국 의회에서는 중국을 환율조작국이라는 불명예스러운 낙인을 찍고 중국 제품에 대해 막대한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 중국 신화는 사실 '수퍼버블'?

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CSM)의 최근 한 사설은 급부상한 중국 경제가 세계 경기 침체에도 견디는 '기적'은 사실은‘슈퍼버블(Superbubble)'이라고 주장했다.

이 사설은 중국이 "13억명을 태운 시한폭탄이 내장된 버스처럼 끊임없이 달려왔다"면서, 사회안전망 없는 성장 일로의 정책을 구사해 온 덕분에 정치적 불안을 내포하고 있다는 점부터 지적했다.

이것 때문에 위앤화 가지도 인위적으로 낮게 유지할 수밖에 없으며, 이 과정에서 사들인 미국 국채로 저금리가 유지된 것이란 설명이다.

하지만 이제 중국은 성장의 막바지로 가고 있으며, 잘못된 결정와 경쟁의 질 저하를 유발하는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고 한다.

CSM의 사설은 중국이 수출이 급감했는데도 8% 대 성장률을 유지한 것은 가짜 정보를 통해서 가능한 것 아니겠느냐도고 했다.

무엇보다 중국의 성장을 지탱한 것은 무려 5680억 달러 규모의 부양책 효과이며, 이런 관치가 가능한 경제임에도 불구하고 실질 실업률이 두 자릿수에 육박하는 것은 불안 요인으로 남아 있다는 지적이다.

이 같은 분석에 따르면 중국은 두바이보다 심각한 '수퍼버블'이며, 이 문제가 터져나올 경우 세계적인 파국이 올 수도 있다고 CSM의 사설은 주장했다.

다소 과장되어 보이는 이 사설의 분석은 중요한 진실을 내포하고 있다. 그것은 중국 경제가 여전히 성장 중심이며, 이 속도가 줄어들 경우 큰 사회정치적 불안이 터져나올 위험을 항상 내포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중국 정부의 거시 및 환율 정책은 외부적인 압력에도 불구하고 효율화되지 못하고 자체적인 모순을 안고 가야 하는 상황이다.


◆ 중국 내부사정 심각.. 지방재정 '압박'

최근 중국 내부의 경제 사정도 그다지 양호하다고는 말할 수 없는 실정이다. 특히 지방 정부에 대한 재정 압박은 심각한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

인프라 구축 건설 등으로 재정 지출을 확대하던 지방 정부는 최근 금융권으로부터의 추가 차입이 중단되자 자체적으로 지방투자공사를 설립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확보, 공사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왔다.

지난 해 중국 경제는 대규모 건설 경기에 힘입어 세계적인 경기 침체에도 불구, 높은 성장세를 지속할 수 있었으나 막대한 차입을 유지할 수 없다면 이는 곧 부실화 될 수 있음을 뜻한다.

신용평가사인 S&P는 중국내 시중대출의 급증으로 인해 수년간 큰 도전에 직면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특히 S&P는 지방정부의 간접대출로 인한 악성 채무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들 정부는 이를 되갚을 여력이 부족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S&P는 무수익 여신 비율이 오는 2012년까지 최소 10% 미만으로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노스웨스턴 대학 빅터 시 교수는 중국 지방정부의 채권이 11조위앤(약 1830조원) 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밖에도 중국 내부에 대한 문제로 국영기업들의 생산과잉 및 비효율성, 회계 처리되지 않은 잠재 부실 위험 등도 끊임없이 지적되고 있는 문제들이다.




◆ 中증시, 부동산 가격 급등 '먹구름'

상하이 종합지수는 지난해 80% 급등했다. 현재 중국증시 상하이 종합지수의 주가순익비율(PER)은 대략 32배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 2007년 10월의 PER인 52배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이나 미국의 S&P 500 지수의 PER 19배 수준에 비해서는 여전히 크게 높은 수준이다.

지난해 중국의 경제 성장률은 지난해 4/4분기 10.7% 대로 급증했다. 전문가들은 이같이 높은 중국 경제 성장의 주된 요인은 4조 위안에 달하는 사회간접자본 건설 경기 때문이라 분석하고 있다.

한편 시중 자금이 많이 풀리다 보니 도시에서는 부동산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상황이 연출됐다.

올해 2월 기준 70개 도시의 자산 가격은 전년대비 10.7% 급상승했다.

케니스 로고프 하버드 대학 교수는 이러한 상황을 종합할 때 중국은 향후 10년내 지역적 경기 침체를 맞이할 것이라고 구체적으로 못박았다.

세계은행도 중국 정부는 반드시 인플레이션을 잡아야 한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세계은행은 최근 중국경제에 대한 분기보고서에서 중국의 경기부양 지원으로 인한 자산 가격 급등, 특히 부동산 가격이 급등세를 잡지 못한다면 결국 지방정부의 인프라 투자부터 부실이 터지기 시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은행은 이에 따라 중국이 금리를 인상해 자산 버블을 막고 위안화도 절상시켜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중국이 보유한 엄청난 미국 국채로 인해 미국 재정정책의 볼모가 될 가능성도 있다. 지난 1월 58억달러를 줄였지만 여전히 8890억달러를 보유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만약 미국이 국채를 사들일 수 있는 자금을 규제하는 방식으로 국채 가격을 인위적으로 낮게 조정할 경우 중국의 달러 자산은 큰 타격을 입을 수있다.


◆ 中 총리, 거품 문제 직접 거론

중국은 원자바오 총리가 나서 자산 버블 문제를 직접 거론하는 등 뒤늦게 버블 완화 대책에 부심한 모습이다.

원 총리는 이달 초 전인대 정부 업무보고에서 올해 경제성장 목표를 8%로 제시하고 실업률은 4.6% 이내로 유지한다는 목표아래 중국 정부는 인프라 건설 관련 지출을 줄이고 900만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주택시장 버블을 진정시킨다는 계획이다.

원자바오 총리는 "올 한 해는 과거 어느 때보다도 복잡한 시기가 될 것"이라며 "국내 경제에는 여전히 문제들이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글로벌 금융 위기의 원인이었던 미국 부동산 모기지 대출 문제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중국의 자산시장은 최근까지도 여전히 기록적인 급등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는 사실상 지난 해 9조 5900억 위앤(약 1조 4000억 달러) 규모의 신규 대출 기록에 힘입은 것이라 할 수 있다.

은행대출은 지난 2월에는 7000억 위앤 수준으로 줄었으나 이미 지난 1월에도 이미 직전 3개월을 합친 것보다 높은 증가세를 기록한 뒤였다.

자산 가격 급등에 당황한 중국 당국은 긴축조치를 서두르고 있다. 중앙 정부가 나서 은행들의 신규 대출 공급을 사실상 차단하는 등 시중 유동성 긴축에 나서면서 이같은 간접 대출 문제를 통제하고 나섰다.

런민은행은 벌써 올들어서 은행의 지급준비율을 두차례나 올렸다. 또한 당국은 위앤화 절상을 막기위해 달러화를 사들이고 위앤화를 내놓고 있다. 이로 인해 중국의 외환보유고는 지난해까지 2조4000억달러를 기록하며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긴축을 통해 시중 유동성을 통제하면 증시가 타격을 입고 자금시장이 위축되며, 특히 내수 활성화의 바탕이 되는 소비 경기가 급랭할 수 있다는 점은 정부로서는 해결하기 힘든 딜레마다.




◆ 중국 자산거품, 국내 파급 우려는 없나?

결국 중국 자산 거품의 문제는 한마디로 거품이 터지는 시점의 문제라 할 수 있다.

거품이 커지는 것도 문제이지만 그 동안은 상황이 크게 달라지지 않기 때문이다. 반면 거품이 언제 터질 것이냐 하는 점은 더 중요하다. 특히 그 시기를 정확히 예측할 수 있다면 사전에 대비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현재 거품이이 형성되고 있다면 과연 어떤 모습으로 급박하게 터질 것이냐, 자연스럽게 꺼질 것이냐의 논란도 있을 수 있다.

중국의 막대한 경제력은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어 후자의 경우처럼 타격을 최대한 줄이면서 자연스럽게 마무리될 수도 있다.

이같은 자산거품의 몰락은 갈수록 중국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는 우리 경제에도 큰 문제를 던지고 있다.

구체적으로 우리나라의 경우 중국의 위앤화 절상은 수출에는 호재로 수입에는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최근 LG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수입보다는 수출의존도가 높은 우리로서는 위앤화 10% 절상시 약 49억달러의 대외수지 개선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중국도 위앤화 절상 문제는 급격한 변화보다는 안정적인 정책 흐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며, 이에 따라 시장에서도 자연스럽게 소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어떤 형태로든 거품의 영향으로 인해 중국 경제의 성장동력이 둔화되거나 최소한 부문별로 침체 국면을 맞게 된다면 우리 경제로서도 적지 않은 타격이 있을 것이라는 점은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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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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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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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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