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은 이날 메르켈 총리가 자신들과의 인터뷰에서 그리스가 당장 금전적 도움을 필요로 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이번 회담의 의제로 다룰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메르켈 총리는 이어 이번 회담에서 그리스 지원책이 나올 것이라는 섣부른 기대감으로 시장에 괜한 혼란을 조성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그는 또한 유로존을 위한 최선책은 그리스가 주변국들의 정치적 지원을 받아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르켈 총리의 이 같은 발언에도 불구하고 유로존 국가들은 이번 회담에서 그리스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리스가 차입비용이 너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경우 당초 밝혔던 재정감축 계획을 이행할 수 없어 국제통화기금(IMF)에 지원 요청을 할 수도 있다고 발언했기 때문이다.
그리스의 이 같은 발언 이후 호세 마누엘 바로소 EU 집행위원회(EC) 위원장도 회원국들에 이번 회담에서 그리스에 대한 비상용 지원책 마련에 동의하도록 촉구해왔다.
일부 EU 회원국들 역시 그리스가 문제를 풀도록 도와야 한다고 주장하며 IMF에 대한 지원 요청을 유로존에 대한 신뢰를 약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