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회장 사공 일) 국제무역연구원은 올해 들어 세계경제에 나타나고 있는 이같은 4대 글로벌 리스크의 위험성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시나리오별 대응방안 수립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우선 최근 해결의 기미를 보이고 있는 PIIGS(포르투갈, 아일랜드, 이탈리아, 그리스, 스페인)사태는 재정긴축에 대한 이들 국가내부의 반발과 지원여부 및 방법에 대한 EU국가들의 의견불일치 등으로 언제 다시 점화될지 모르는 상태며, 중국의 출구전략도 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어 그 시행시기가 예상보다 앞당겨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중국간의 갈등도 미국의 4월 15일 중국에 대한 환율조작국 지정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부상한 상태로 원만히 해결되지 않을 경우 세계경제에 심각한 파장을 초래할 전망이다. 미국의 금융규제법률안도 시장이 차츰 적응하고는 있으나 여전히 국제금융 시장의 불안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들 리스크들이 악화될 경우 국제금융시장의 혼란을 거쳐 세계경제의 회복을 저해해 결국 우리수출에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사태의 진전에 따라 우리정부는 외환보유고의 확충, 급격한 자본유출입의 방지 등을 통해 금융시장의 안정을 최대한 담보하고 수출업체는 신시장 개척, 신규유망 수출품목의 육성 등 선제적 대응방안을 추진해야 한다는 것이다.
연구원은 "소규모 개방경제로서 외부변화에 민감한 우리경제의 특성상 세계경제에 리스크가 많은 상황에서는 특히 수출의 지속적인 신장이 우리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밖에 없다"며 "작년 세계 9위였던 우리 세계수출 순위를 올해에도 유지함은 물론 더 나아가 8위에 진입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