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시 상위 10대 업체들 중 삼성과 하이닉스만 매출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인 것이 주목된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시장조사업체 아이서플라이(iSuppli)의 발표를 인용해 지난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 반도체 공급업체들의 매출이 직전년에 비해 2.3% 증가했다고 밝혔다.
아이서플라이의 데일 포드 이사는 아시아 지역 반도체 제조업체들이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낸드 플래시와 발광다이오드(LED)에 사업 초점을 맞추는 등 기회를 적극 활용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낸드 플래시 시장은 15% 이상, LED 시장 역시 5% 이상 각각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이서플라이측은 중국의 경기 부양책도 아시아 지역 업체들의 매출 증가에 한 몫을 했다고 분석했다.
데일 포드 이사는 지난해 전자제품을 대상으로 한 중국 정부의 대규모 소비부양책이 지역 반도체 업체들의 매출에 도움을 줬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지난해 한국 반도체 업체들의 매출은 3.6% 증가했으며 대만 업체들은 1.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해 10대 반도체 업체 중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두 업체만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서울반도체는 지난해 LED 매출이 90% 가깝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지난해 글로벌 반도체 매출은 12% 감소한 가운데 약 300개 업체 중 2/3가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이서플라이는 상위 25개 업체 중 소니와 프리스케일 반도체는 지난해 매출이 30% 이상 급감 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다른 6개 업체들 역시 매출이 20% 이상 감소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