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애널리스트는 "현대백화점의 비용 통제는 일시적인 이벤트이기보다는 최적의 비용으로 매출액 성장률을 유지시키는 구조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키는 과정으로 이해된다"며 "지난해의 경우 동사의 판촉비는 약 8.7% 감소했는데도 매출액은 약 4.2%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탐방 결과 3 월도 기대할 만
현대백화점 탐방 결과 최근까지 매출액 성장 예상보다 양호한 것으로판단. 앞서 1~2월 누계 기준으로 동사의 매출 성장률은 7~8% 수준이었던 것으로 추정.
3월에도 그 추세를 이어가고 있음. 명품 및 화장품 군의 매출 성장률이 상대적으로 둔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외 소비의 제한적 회복의 결과로 판단), 의류 등 나머지 제품군의 매출 회복이 빠르게 진행 중.
특히 점포별로도 전통적인 고소득 지역에 비해 중산층 기반 지역의 매출액 회복 속도가 상대적으로 더 빠르게 나타나고 있음.
◆ 비용 효율화 노력 지속: 2010 년 영업이익 16% 성장 전망
주지하다시피 최근 동사의 이익 성장 동인은 견조한 매출액과 더불어 강력한 판관비 효율화 정책. 비용 통제를 통한 어닝 성장의 지속성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존재하는 것이 사실.
하지만 2010년에도 비용 효율화는 지속될 것으로 판단. 지난 해에 동사의 판촉비는 약 8.7% 감소했는데도 매출액은 약 4.2% 성장했음.
특히 4/4분기의 경우 판촉비가 29% 감소했는데도 불구하고 매출액은 8.5%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바 있음.
우리는 동사의 비용 통제가 단지 일시적인 이벤트이기보다는, 최적의 비용으로 매출액 성장률을 유지시키는 구조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키는 과정으로 이해. 그 긍정적 결과 또한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판단.
◆ 감내할 만한 리스크 요인들
동사의 단기 리스크 요인은 크게 두 가지 정도로 요약. 1) 내국인의 해외 소비 회복에 따른 국내 백화점 산업의 피해, 2) 롯데쇼핑의 GS스퀘어 인수 후 상권이 겹치는 동사 중동점(매출 비중 17%)의 실적 둔화 가능성이 그것.
하지만 1)이 현실화될 경우, 동사는 업계 내에서 그 피해가 가장 적은 업체가 될 것. 2009년도의 외국인 관광객 수혜가 거의 없었던 데다, 상대적으로 부유층/고연령층의 안정적 고객을 많이 확보하고 있기 때문.
2)의 경우 아직은 롯데쇼핑의 GS리테일 인수 후 영업 전략 우려할 만큼 공격적이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되어 큰 우려 사항은 아님.
두 가지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견고한 소비자 수요 및 강력한 비용 통제에 따른 어닝 성장 잠재력이 이를 압도.
◆ PER 9.7 배의 매력
현대백화점에 대한 BUY 투자의견 및 128,000원의 목표주가를 유지함. 동사는 현재 2010년 기준 PER 9.7배에 거래되고 있고, 우리 목표주가의 Implied PER은 12배.
2008년 금융위기 시기 전후를 제외하면, 2006년 이후 동사 평균 PER은 약 11.2배 수준에서 형성. 1) 예상보다 강한 소비 수요와 2) 구조적인 비용절감에 따른 마진 확대 가능성, 3) 우량 자회사의 상장 가능성 등은 과거에 비해 더 강조되어도
무리없는 시점. 따라서 현 주가는 충분히 싸다는 판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