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9시 5분에서 15분사이 NH투자증권에서 발행하고 유동성을 공급하는 일부 종목이 전산장애로 호가 공급이 원활하지 못했다.
회사 관계자는 "호가를 계산하는 서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아서 장애가 발생했다"며 "문제 파악 후 바로 수동 작업에 들어가 15분부터는 정상적으로 호가 공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의 ELW 전산장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만 3번의 장애가 있었다.
지난해 10월 29일는 오전 9시 5분부터 28분까지 거래주문시스템의 데이터베이스 장애로 거래주문시스템에서 내부종목코드를 인식하지 못해 유동성공급호가를 제출하지 못했다.
NH투자증권 시스템 담당자는 "시스템 트레이닝의 경우 전산상이나 프로그램상이나 어떤 원인에서든 시스템상의 장애는 항상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실 ELW 전산장애는 NH투자증권에서만 발생한 문제가 아니다. 지난 15일에는 유진투자증권과 하나대투증권에서 전산장애가 발생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거래소의 시스템이 바뀐 작년 4월 이후에 발생 건수와 지속시간이 많이 줄었다"며 "다만 공시 서식의 변경으로 횟수가 많아 보이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번의 시스템 장애 발생했을 경우 발생시, 종료시, 종료후 상세보고까지 3번의 공시를 해야한다는 것
또 차후 LP 평가시 점수가 차감돼 불이익을 받게 되는등 감독 체계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ELW를 판매하고 있는 한 증권사 관계자는 "투자가들은 전산 장애시 LP호가를 확인하고 매수를 해야하는 책임이 있다"며 "이런 경우는 손해가 있어도 보상을 받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팔고 싶을 때 호가가 안나와서 매도를 못하면 피해 부분에 관한 보상 규정은 있다"며 "아직까지 큰 투자손실은 발생하지 않았지만 투자자입장에서 보면 언제나 그런 위험에 노출 되어있으므로 시스템의 안정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투자자들은 ELW 가입시 가입하는 회사의 보상 규정이 있는지 꼼꼼히 따져보고 숙지할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