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교보증권 주상철 투자전략팀장은 "중국 위안화는 외부압력보다는 빠른 경제성장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내수 위주의 경제구조 전환 목표에 따라 내수부양 및 핫머니 유입차단 필요성 등으로 점차 절상을 예상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는 "위안화 절상은 기준 금리 인상시기보다 빠른 2/4분기쯤이 될 것이며 위안화는 연말까지 5% 절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 팀장은 위안화 절상은 수출, 원화환율 및 자본 유입에 대한 영향을 통해 국내증시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이며 수출은 위안화 절상으로 인한 가격 경쟁력 향상효과보다는 중국 수출 둔화로 인해 중국 수출 물량 감소 효과가 더 크게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위안화 절상에 따른 중국 수출 둔화 정도가 미미해 수출을 통한 증시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위안화 절상이 원화절상에 미치는 영향은 두 통화간의 상관성과 경합도가 낮다는 점을 고려할 때 미미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아울러 그는 위안화 절상으로 중국 투자 메리트가 약화되면 한국으로의 자본 유입 가능성도 대두될 것이라는 분석도 제시했다.
주 팀장은 "이러한 움직임 속에 철강 및 화학 등 소재 업종은 수출 중간재로 사용되는 정도가 커 단기적으로 부정적이고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업종은 수요 증대로 다소 긍정적"이라며 "자동차 업종은 원화절상이 제한적일 경우 중국법인 이익 증가 기대로 긍정적 효과가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