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물 교체이후 FOMC 등을 이유로 관망세가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지만 다소 어긋나는 모습이다.
16일 오후장 중반 국고채 3년물 9-4호는 3.88%로 전날보다 5bp 내려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6월 5일 3.87%이후 최저치다.
5년물 이상은 상대적으로 약하다. 국고 5년물 10-1호는 4.40%로 전날보다 1bp 내려 거래중이며, 국고 10년물 8-5호 역시 4.84%에 호가중이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3년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110.67에 거래중이다. 외국인들은 282계약 순매도로 돌아섰고, 보험과 투신도 797계약과 484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과 증권도 570계약과 251계약을 순매도 하고 있다.
반면 은행은 1882계약을 순매수 중이다. 연기금도 454계약 순매수로 시세상승을 이끌고 있다.
시장참가자들은 월물교체 이후 시장이 관망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지만 오히려 강세를 보이자 당혹스러운 모습이다.
유진투자선물의 정성민 애널리스트는 "스프레드가 확대되면서 만기를 맞을 경우 이런 양상이 꼭 나온다"며 "스프레드가 밀리면서 매수를 해야하는 곳들이 거래를 미뤘던 것으로 관측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만기가 긴 국고채 임에도 9-2호 금리가 통안 2년물과 거의 붙었는데 이는 저가인식이 생겼단 얘기"라며 "자금이 충분하다는 방증"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동안의 바벨포지션이 무너지는 모습"이라며 "커브가 바벨포지션을 되돌리려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장에서는 이날 91일물 CD금리가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씨티은행이 2개월물 CD 1000억원을 전날 민평보다 4bp 낮은 2.70%에 발행했기 때문이다.
증권사의 한 CD금리 고시 담당자는 "91일물 CD금리가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이를 확인해 줬다.
91일물 CD금리는 지난 1월 4일 2.88%로 올라선 이후 정체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지난 5일 2bp 하락한 이후 현재 2.83%에 고시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