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진 또한 자동차나 휴대폰 등 제조업 수출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짭짤하다. 앞으로 한국의 차세대 수출 효자품목 중 하나로 게임산업이 자리매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이에 따라 뉴스핌은 각 게임회사들의 해외 신(新)시장 진출 현 주소를 짚어보고 그 성장성을 살펴보기로 했다. 신시장 개척 돌파구를 찾기 위한 각사별 전략의 면면도 비교해 봤다.
- 리지니·아이온 인기로 전체 절반이 해외매출
- 현지 지사 설립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 올해 캐주얼 게임으로도 외연 확대 계획
[뉴스핌=정탁윤기자] 리니지로 유명한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더 이상 국내 기업이 아니다.
엔씨소프트는 전체 매출의 절반 정도를 해외에서 벌어들이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3/4분기에 전체 매출 1663억원 중 약 52%를 해외에서 기록하며 설립 후 처음으로 해외 매출이 국내 매출을 넘어섰다.
지난 1997년 설립된 엔씨소프트의 이같은 초고속 성장에는 리니지와 아이온(사진)의 폭발적 인기가 밑바탕이 됐다.

여기에 세계 최고 수준의 온라인게임 개발 기술 및 강력한 퍼블리싱 네트워크도 엔씨소프트를 글로벌 기업으로 탈바꿈 시키는데 한 몫 했다는 평가다.
엔씨는 현재 현재 북미, 유럽, 중국, 일본, 대만, 태국에 지사를 설립하고 '에 브리웨어 펀(Everywhere Fun)'이라는 모토를 전파중이다.
엔씨의 지난해 지역별 매출을 보면 국내 3567억원, 북미 694억원, 유럽 480억원, 일본 881억원, 대만 234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엔씨는 지난 2000년 대만에서 리니지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아시아, 북미, 유럽 등 전세계를 아우르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특히 '아이온'은 기획단계서부터 글로벌 서비스를 염두에 두고 해외 현지 사정 을 최대한 반영했다.
그 결과 아이온은 북미에서 한국 게임 최초로 PC 패키지 100만장 판매라는 기록 을 세우기도 했다. 아이온은 지난해 연간기준 매출액 2520억원으로 회사 전체 매출의 43%를 차지했다.
아이온 외에 올해 국내 정식 서비스를 앞둔 '드래고니카' 또한 최근 해외에서 순항중이다.
드래고니카는 현재 중국, 대만, 유럽, 동남아, 미국을 거쳐 최근 일본에서 서비 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아시아·유럽·북미 등 10여 개국에서 1000만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리니지 시리즈의 스테디셀러 행보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서비스 2년차인 아이온의 경우 더욱 풍부해지는 스토리와 아름다워진 비주얼로 현재의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올해는 캐주얼 게임으로도 외연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는 "지스타 2009에서 스틸독(차량 액션게임)등의 시연을 통해 기대 이상의 반응과 함께 캐주얼 게임 분야에서의 엔씨소프트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을 받았다"며 "올해는 MMORPG만 서비스하는 회사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캐주얼 게임으로 외연을 넓혀가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