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안톤 발루카스 미국 연방법원 파산 조사관은 보고서를 통해 경영진의 잘못된 판단과 IB들의 담보물 요구 등이 리먼브러더스의 파산에 일조했다고 주장했다.
이 보고서는 우선 리먼브러더스 경영진이 사업에 대해 잘못된 판단을 내렸으며 대차대조표를 인위적으로 조작하는 등 사태를 더 악화시겼다고 평가했다.
발루카스 조사관은 여기에 시티그룹과 JP모간 등 주요 IB들이 리먼에 더 많은 담보물과 계약 변경을 요구함으로써 리먼의 유동성에 타격을 줬다고 분석하고 이같은 행위들이 파산을 부추겼다고 주장했다.
또한 발루카스 조사관은 대규모로 진행된 회계장부 조작으로 인해 미국 정부와 투자자, 신용평가사들이 리먼의 재정상태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보고서에서 리먼이 주로 환매조건부채권(RP) 시장을 이용해 자체적으로 자금을 조달한 것에 주목하면서, 당시 리처드 풀드 리먼 회장이 이같은 회계부정을 알았지만 공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