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금통위를 계기로 통화정책의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판단한 시장참가자들이 채권매수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전날의 급락 및 미국채수익률의 상승으로 속도조절을 예상했던 참가자들은 빠른 속도에 당황스럽다는 반응이다.
12일 서울채권시장에서 오전장 초반 국고채 3년물 9-4호는 3.92%로 전날보다 5bp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국고채 5년물 10-1호 역시 4.40%로 5bp 하락한 수준에서 거래중이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3년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111.55으로 16틱 급등했다. 외국인들은 1060계약을 순매도 하고 있고 개인도 1946계약을 순매도 중이나, 증권과 은행이 2363계약과 765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이날 장초반 시장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채 금리가 소폭 상승했지만 전날의 우호적인 금통위가 채권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분위기다.
급하게 내린 금리레벨이 다소 부담이긴 하지만 채권시장참가자들은 풍부한 유동성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
투신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미국금리가 좀 올라서 좀 조정이 있을까 싶었는데 강세분위기가 유지되고 있다"며 "당분간 조정을 기대하긴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선물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예상보다 많이 세다"며 "온통 사자만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렇게 포지션들이 없었는가 싶은 마음이 든다"며 "쉽게 볼 장은 아닐듯 하다'고 덧붙였다.
현대선물의 김명실 연구원은 "주로 수급이 뒷받침돼서 움직이는 시장이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롱 장세임은 변함이 없다"면서도 "금리가 생각보다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는 점은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그는 "결론적으로 매수 트렌드를 쫓아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 연출되며 전 영역에 걸쳐 금리가 하락하는 기조는 변함이 없다"면서도 "그렇지만 단기적으로 숨고르기는 얼마든지 나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