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수익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됐던 상원의 포괄적 금융개혁안을 둘러싼 민주-공화 양당간 합의 도출이 실패했다는 소식에 은행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다우지수는 0.42%, 44.51 포인트 오른 10611.84로 장을 마쳤다.
S&P500은 0.40%, 4.63 포인트 상승한 1150.24로 마감되며 종가기준 17개월 최고치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0.40%, 9.51 포인트 오른 2368.46으로 마감됨으로써 6 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날 증시에서 가장 돋보인 종목은 은행주들이었다. KBW 은행지수는 1.7% 상승, 50.92를 기록했다. 이는 16개월 최고치다.
프루덴셜 파이낸셜의 시장전략가 퀸스 크로스비는 "금융개혁안 내용이 희석돼 당초 예상됐던 것과 같은 날카로운 용어들은 제외될 것이라는 게 지금의 평가"라고 말했다.
은행주 가운데서도 씨티그룹의 주가는 5.6%나 오르며 관심을 모았다. 씨티그룹 CEO는 투자자들에게 씨티그룹이 이제 "지속적 수익으로 복귀할 정도로 입지가 확고해졌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 은행의 종가는 4.18달러.
미국의 월간 소매판매지표 발표를 하루 앞두고 소매업체들도 오름세를 보였다.
온라인 소매업체 아마존 닷 컴은 2.4% 오른 133.58달러로 마감됐다. S&P 소매지수는 0.8% 상승했다.
이날 증시는 하락 출발해 상승 마감했지만 장중 대부분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중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6개월만에 가장 가파른 2.7%의 상승폭을 기록한 것과 관련, 투자자들은 중국이 인플레 억제를 위해 긴축정책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커졌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프루덴셜 파이낸셜의 크로스비는 "시장은 중국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어떻게 저지할지를 평가하려고 애쓰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발 긴축우려 소식으로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는 3M 주가는 0.4% 하락, 81.26달러의 종가를 기록했다.
이날 미국에선 다양한 지표들이 발표돼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주(3월 6일 기준)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계절조정수치로 46만 2000건을 기록, 직전 주의 46만 8000건(수정치)에 비해 6000건 감소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는 직전주 46만 9000건(잠정치)에서 46만 건으로 9000건의 감소를 예상했던 로이터 시장 전망치에 못미치는 결과다.
상무부는 또 1월 무역적자 규모가 373억달러로 직전월의 399억달러에 비해 6.6% 줄었다고 밝혔다. 로이터의 전문가 예상치는 410억달러 적자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