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부한 유동성에 근거한 매수 전망과 금통위에 대한 관망 심리, 금리레벨에 대한 부담 등이 맞닥뜨리는 모습이다.
금통위 이후로 예상되는 외국인의 포지션 변화에도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1일 서울채권시장에서 오전장 초반 국고채 3년물 9-4호는 4.07%로 전날보다 1bp 내린 수준에서 매매중이다. 국고채 5년물 10-1호는 4.55%로 2bp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3년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111.00으로 전날보다 7틱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들은 2012계약의 국채선물을 순매도하고 있고 증권도 189계약을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과 연기금은 722계약과 605계약의 국채선물을 순매수하고 있다. 은행도 344계약 시세상승에 힘을 보태는 모습이다.
이날 장초반 시장은 관망세가 엿보이는 모습이다.
풍부한 자금을 바탕으로 채권에 대한 매수가 이어지고 있지만 3월 금통위가 시작된 만큼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것이 시장참가자들의 의견이다.
외국인이 장초반 비교적 많은 규모의 매물을 내놓고 있는 점은 부담이다. 여기에 최근 강세가 지속되면서 내려온 금리수준에 대한 부담도 여전하다.
증권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일단 강세심리가 강한 게 사실이지만 금통위를 앞두고 적극적으로 거래에 나서기는 부담스럽다"며 "일단은 좀 지켜보자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매니저는 "금리가 지속 강세를 보인데 대한 레벨부담이 여전한 데다 주식시장의 상승세도 부담"이라면서도 "유동성이 풍부한 게 사실이긴 하지만 조정에 대한 욕구도 강해졌다"고 말했다.
동양종합금융증권의 이재형 애널리스트는 "금통위의 기준금리 결정보다는 유동성 여건에 대한 평가와 대응이 주목될 것"이라며 "금통위 후 외국인 선물 포지션 변화도 변수"라고 설명했다.
외국인들은 2월까지 6만계약 이상의 누적순매수를 기록했고, 3월 들어서는 포지션 축소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시장미결제가 19만 계약수준으로 많은 편"이라며 "금통위 후 외인 롤로버 본격 진행될 것으로 보여 포지션 조정 강도에 따라 변화 가능성을 살펴야 한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