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한달동안 미국 기업에서 물러난 CEO들의 숫자가 크게 증가하면서 금융위기를 겪었던 지난 2008년 9월이래 최대 수준으로 치솟고 있는 상황이다.
고용동향 전문 조사기관인 챌린저그레이크리스마스(CGC)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2월 물러난 CEO들은 모두 132명으로 지난 1월의 89명에 비해 48%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08년 9월의 CEO 퇴진 기록인 140명에 대단히 빠르게 근접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올해 첫 두달 동안 모두 221명의 CEO가 물러나 지난해 같은 기간의 196명을 웃돌고 있다.
존 챌린저 CGC 대표는 "최근 12~18개월 기간 동안 CEO들은 최악의 경기침체를 겪었다"며 "현재는 이들의 실적을 재평가하고 교체해 나가는 과정"이라고 지적했다.
부문별로는 의료산업 부문에서 35명의 CEO들이 물러나 물갈이 작업이 가장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정부 및 비영리법인 CEO들도 23명이나 회사를 떠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물러나는 CEO들의 수는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챌린저 대표는 "경제가 회복하면서 기업들의 경쟁 전략도 빠르게 수정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최고위급 경영진들의 교체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