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애널리스트는 "신세계의 1~2월 합산 기존점 매출 성장률은 백화점과 이마트 각각 10% 이상, 5% 수준으로 호조가 예상된다"며 "이마트의 가격 할인 정책은 업태 경쟁력 회복이라는 측면에서 오히려 반길 만한 전략이며 최근 방문객수 증가라는 긍정적인 신호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Industry vs. 신세계
신세계의 1~2월 합산 기준 백화점과 할인점의 기존점 매출 성장률은 각각 10%, 5% 내외로 추정됨. 이는 업계 평균보다 높은 수준.
유통업의 전반적인 판매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은 가운데, 신세계는 최근 업계 평균을 상회하는 성장률을 보이고 있음.
시장의 우려와 달리 전반적인 한국 소비자 수요는 예상보다 견고하며, 특히 신세계의 업계 내 경쟁력이 강해지고 있음을 시사.
◆ 할인점, 경쟁의 대상은 동종 업체가 아니라 ‘경쟁 업태’
최근 할인점의 성장률 회복은 특히 반길 만. 일각에서는 성장률 회복의 지속성에 대한 우려 제기. 그러나 당사는 최근의 할인점 성장률 회복을 보다 적극적으로 해석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
지난 해 할인점 매출 부진의 주요인이었던 방문객수 감소가 증가세로 전환되었다는 점에 주목. 근래 신세계가 주도한 '가격 할인' 전략은 할인점 업체 간 경쟁 심화보다는 경쟁 업태(슈퍼마켓, 온라인쇼핑 등)로부터의 고객 유입이라는 순기능을 더 강하게 작동시킬 것.
롯데마트는 물론 홈플러스까지 가격 할인 정책 실시하게 된 점 또한 업태 경쟁력 회복에 오히려 도움이 될 것.
◆ 삼성생명 지분 매각의 효과
동사가 보유한 삼성생명 지분(27백만주, 장부가격 53억원) 중 일부가 IPO시 매각될 수 있음. 지난달 투자자 컨퍼런스에서 정용진 부회장이 삼성생명 지분 일부(5백만주) 구주 매출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음.
삼성생명 측과 논의 중. 주당 10만원의 가치를 가정할 경우 세후 유입현금은 약 3,900 억원 수준. 2010년 순차입금 비율을 기존 70%에서 63%로 낮추는 효과.
유입 현금으로 차입금 상환할 경우 연간 이자비용 220억원 절감 혹은 EPS 3.2% 상승 효과를 의미.
◆ 수정 PER 11.2x 에 불과, 목표주가 660,000 원과 BUY 투자의견 유지
신세계에 대한 유통 섹터 top pick 의견과 목표주가 66만원을 유지함. 할인점 업황 회복에 따른 어닝 레버리지를 고려한 것. 백화점 업태의 지속적인 고성장 가능성보다는 할인점의 기존점 매출 성장률(sssg) 회복 잠재력에 근거, 중단기적으로 백화점보다는 할인점 비즈니스의 투자 매력이 높아 보임.
할인점 업황은 회복 초기여서기대할 것이 많은 반면, 백화점의 경우 여전히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률에도 불구하고 환율 급변동 시 해외 여행 수요 및 외국인 관광객의 국내 유입 효과가 단기 실적 변동성을 확대시킬 가능성 상존하기 때문.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성생명 지분 가치 보정 후 수정 PER은 2010년 기준 11.2배에 불과하므로 밸류에이션도 충분히 매력적.












